[프라임경제]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지난 26일 전국에서 최초로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목표액을 초과달성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6월4일부터 지정기부 제1호 사업인 "정산 초․중․고 탁구부 훈련용품 및 대회출전비지원사업" 5000만원을 목표로 모금을 시작해 8월13일에 5338만5000원(106.7%)을 달성했다.
당초 모금기간은 오는 11월30일까지였으나, 라마다호텔 강경식 회장의 최고액 기부 1호를 시작으로 총 6명의 고액기부자가 초중고 탁구부를 응원하는 기부 행렬을 함께 했다.
또한, 정산탁구부를 응원한다며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기부금에 보태고 싶어 군청을 방문해 기부한 기부자 A씨, 가족 13명이 함께 지정기부에 동참한 정씨 일가족, 신문을 통해 지정기부를 알고 고액을 기부한 90대 최고령 기부자 등 182명의 기부자들이 함께 했기에 조기달성이 가능했다.
최고액 기부자들 가운데 일부는 정산 초중고 탁구부 학생들의 훈련 간식비 등으로 사용하라고 청양사랑상품권을 재기부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기부바람이 전해지고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182명의 기부자분들에게 진심을 다해 감사드린다"며, "정산 초·중·고 탁구부 학생들에게 필요한 훈련용품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