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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4492억원' 부산 사직2 재개발, 삼성물산과의 동행

명품 테마조경·프리미엄 교육 인프라 형성 등 가치 극대화

전훈식 기자 기자  2024.08.25 14: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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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물산 건설부문(028260·이하 삼성물산)이 부산시 동래구 사직2구역 재개발사업(이하 사직2 재개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사직2 재개발 조합은 지난 24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사직2 재개발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6층 아파트 5개동 927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4492억원 규모다.

사업지는 도보 10분 이내에 △지하철 1호선 교대역 △3호선 사직역 △1호선·4호선 동래역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중앙대로와 인접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또 홈플러스·메가마트·사직시장 등 편리한 생활 인프라와 더불어 여고초·남문초·내성중·이사벨고·부산교대 등 풍부한 학군이 형성된 교육 환경까지 갖추고 있다.

삼성물산은 단지 컨셉명칭으로 '래미안 사직 엘라티오'를 제안했다. 라틴어로 위대함과 상승을 뜻하는 '엘라티오(Elatio)'를 차용한 것으로, 동래구를 넘어 부산 대표 작품으로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먼저 글로벌 건축 디자인 그룹 저디(JERDE)와의 협업을 통해 높이 105m 길이 43m에 달하는 '사직 최초 스카이 브릿지'를 디자인한다. 여기에 다이닝 라운지 및 스카이 테라스 하우스 등 7가지 고품격 스카이 커뮤니티를 통해 360도 파노라믹 뷰와 함께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모든 세대를 남향 100%로 배치하고, 두 개 블록을 하나로 연결한 통합 조경 디자인을 통해 녹지 공간에 웅장함을 더해 입주민은 자연 그대로의 힐링을 만끽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키즈 라이브러리·프라이빗 스터디룸 등 교육 관련 커뮤니티 특화는 물론, 교육 콘텐츠 입점 제휴 추진을 통해 '사직동 학원가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한 교육 프리미엄 단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사직2 재개발을 새로운 부산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명품 단지로 조성해 조합원에게 최고 자부심과 가치로 보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