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정부는 8월24일자로 신임 산림청 차장에 이미라(55) 기획조정관을 임명했다.
이미라 신임 차장은 산림청 역사상 최초의 여성 차장으로, 이번 임명은 산림청의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
이미라 차장은 1998년 행정고시(41회)에 합격해 산림청에서 26년간 근무하며 북부지방산림청장, 산림보호국장, 산림산업정책국장, 산림복지국장, 기획조정관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산림청 최초의 여성 지방산림청장과 국장에 이어 차장 자리까지 오르며 여성 리더십을 강화하는 선구적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재임 기간 동안 이미라 차장은 산림재난 위기관리를 위한 국장급 기구인 산림재난통제관실을 신설하고 임업직불제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등 산림청의 주요 현안 해결에 기여했다.
또한, 산림청이 개청 이래 처음으로 주요정책, 규제혁신, 정부혁신, 정책소통 4개 평가 부문에서 모두 '우수' 등급을 받는 성과를 이끌어내며 뛰어난 업무 역량을 보여주었다.
외유내강의 리더십으로 직원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 이미라 신임 산림청 차장은 "국민과 임업인 모두가 누리는 경제적으로 가치 있는 산림, 생태적으로 건강한 산림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