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SK에코플랜트(003340)가 AI 기반 소각로·수처리시설 운영 최적화 솔루션에 자동운전이 가능한 AI를 적용 완료했다.
이번 기술은 AI가 설비를 직접 조작하는, 이른바 '자동 운전'이 가능하다. SK에코플랜트가 이번에 소각로 및 수처리시설에 적용한 AI 역시 운전자의 판단이나 개입이 필요 없다. AI가 현재 상황에 맞는 조작 방법을 판단하고 수행하기 때문이다.
폐기물을 태울 때 소각로 내 온도 편차를 줄여 불완전연소로 유해 물질 발생량이 증가하는 것을 방지하는 데도 AI 기술이 활용된다. 센서가 실시간으로 온도, 오염물질 발생량 등을 모니터링하면 AI가 데이터를 분석해 적정량의 폐기물을 투입하거나 송풍량을 조절하는 식이다.
AI 기반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 모듈 기업 에센코어(Essencore), 반도체 산업용 가스 기업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등 2개 기업의 자회사 편입을 추진 중이다. AI 중심 밸류체인이 더욱 강화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세호 SK에코플랜트 플랫폼 사업 담당 임원은 "자동차만큼 우리 삶의 필수 재화인 소각·수처리시설 역시 시대에 맞춰 기술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환경시설들이 기존 이미지를 벗어나 선호 시설로 인식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고도화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굿네이버스와 함께 서울 태릉초등학교에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환경친화 공간인 심포니 교실 숲을 조성했다.
전날 태릉초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정용훈 태릉초등학교장, 홍선교 굿네이버스 서울지역본부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을 비롯해 태릉초등학교 아동 숲 지킴이 10명이 참석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굿네이버스는 태릉초등학교와 동작구 성로원 등 두 곳에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환경친화 공간인 심포니 교실 숲을 조성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 공간을 함께 꾸며나갈 아동 숲 지킴이단을 모집, 운영함과 동시에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이 일일 환경 강사로 어린이 환경교육 진행도 계획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굿네이버스는 올해 2곳에 더해 연속성을 갖고 매년 심포니 교실 숲을 꾸준히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된 심포니 교실 숲에서 어린이들이 자연과 함께 건강하게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라며 "심포니 교실 숲처럼 지속적이고 연속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나가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영그룹 무주덕유산CC가 가을 시즌을 맞아 고품격 골프 패키지를 선보인다.
부영그룹에 따르면, 가을 골프 패키지는 △숙박과 조식 △18홀 라운딩이 포함된 18홀 패키지와 △숙박 △석식 △조식 △1일차 18홀 △2일차 18홀 라운딩이 포함된 36홀 패키지 등 2종 중 선택할 수 있다.
부영그룹 무주덕유산CC 관계자는 "맞춤형 혜택이 제공되는 무주덕유산CC 가을 골프패키지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 속에서 편안한 휴식과 수준 높은 골프 라운딩을 즐기며 특별한 가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덕유산 국립공원 해발 900m 청정고원에 위치하는 무주덕유산CC는 골프의 전설이라 불리는 '아놀드 파머'가 지형적 특성에 맞춰 돌과 나무, 물이 조화를 이루게 설계한 골프장이다.
무주덕유산CC 가을 골프 패키지는 내달 30일까지 적용되며, 골프 예약은 해당일 21일 전부터 홈페이지와 유선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DL이앤씨(375500)가 전 임직원이 동참할 수 있는 '일상 속 작은 에너지 절감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올여름 폭염 장기화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가적인 '블랙아웃(대규모 정전)' 위기가 떠오르자, 전력 수급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DL이앤씨는 사무실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안으로 △쿨(COOL)한 복장 입기 △PC 절전모드 전환하기 △미사용 사무기기 전원 차단하기 △미사용 조명 소등하기 등을 안내했다.
생활 속 실천 방안에는 △저층부 계단 이용하기 △출퇴근 시 대중교통 이용하기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경제운전 생활하기 등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으로 △자연해동 후 전자레인지 사용 △비데 온열 기능 끄기 △세탁물 모아서 세탁하기 △전기밥솥 보온 시간 줄이기 등을 소개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전력 수급 문제가 매년 반복되고 있는 만큼, 작은 에너지 절감을 습관화하자는 취지에서 캠페인을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강화에 대한 임직원의 공감대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과 제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가 'ex-스마트센터'에서 함진규 사장 주재로 해외 각지에 파견 중인 직원 전원과 화상 '해외사업 전략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내년까지 해외사업 누적 수주액 1조원 달성 목표를 재확인하고 해외 각 지역 상황과 직원의 의견을 직접 반영해 해외사업 추진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우선 함진규 사장은 최근 반정부 시위와 총리 사퇴로 치안 여건이 악화된 방글라데시의 현장을 지킨 직원들의 안전을 먼저 확인했다. 특히 파드마대교 및 N8 고속도로 현장의 시설피해 현황을 점검하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인명 피해 없이 현장을 관리한 직원들에게 감사와 신뢰를 표했다.
이어 신규로 추진 중인 유럽 등 선진국 진출의 교두보 마련을 위한 튀르키예 고속도로 사업과 정부간 협력사업(G2G)인 방글라데시 메그나대교 사업 등 투자사업의 현황과 전략을 논의했다.
이외에도 '모리셔스 교통혼잡 완화사업'과 관련한 'A1-M1 교량의 유지관리 컨설팅' 진행 상황을 점검하면서 연내 계약 체결을 위한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있었다.
함진규 사장은 "앞으로도 해외의 도로·교통 인프라 개발 사업의 확대와 함께 머나먼 현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관심을 갖고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우미희망재단이 장애인 스포츠 유망주에게 패럴림픽 종목 체험을 지원하는 스포츠 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
23일 우미건설에 따르면, 재단과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6박7일 동안 이천선수촌에서 '2024 기초종목 하계 스포츠 캠프'를 개최했다.
'2024 기초종목 하계 스포츠 캠프'는 장애인 스포츠 유망주가 장애 유형에 맞게 패럴림픽 종목을 체험하고, 선수 역량을 강화하는 행사다. 우미희망재단은 지난해부터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실시하는 해당 캠프를 후원하고 있다.
유망주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캠프에는 참가자 연령과 장애 유형을 고려해 휠체어 농구, 육상, 실내 조정, 탁구, 배드민턴, 골볼, 수영, 테니스 등을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선수로서의 비전과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선수촌 투어, 패럴림피언 특강, 전문 체력 측정 등도 마련됐다. 스포츠과학 교실, 진로 입시특강 등을 통해 심리·정서적 회복도 지원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이승후 선수(14세·광주)가 최우수상을, 김채윤 선수(19세·충북) 등 13명이 우수상을 받았다. 수상자 14명에게는 장학금을 수여하고 최우수 선수에게는 희망 종목에 대한 코칭과 집중훈련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스포츠 캠프를 통해 많은 스포츠 유망주가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제공하는 최고의 시설에서 자신에게 맞는 종목을 찾는 기회를 얻었다"며 "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KCC(002380)가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민족사관고등학교 입학생 중 가장 성적이 우수한 학생 5명에게 3년 전액 영혜장학금을 전달했다.
영혜장학금은 인재 양성을 통해 국가에 기여한다는 '인재보국'의 정신을 강조해온 고(故) 정상영 명예회장의 유지에 따라 설립된 장학금이다. 명예회장이 남긴 100억원의 유산으로 조성됐다.
정몽진 KCC 회장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사재로 조성한 30억원 규모의 선혜(善慧)장학금 역시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아울러 KCC는 친환경 도료 연구 체험학습과 석·박사 연구원 멘토링 등 민사고와 함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명예회장의 유산으로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민사고 기숙사, 교실, 강당, 체육관 등 교내시설을 정비했다.
KCC 관계자는 "민사고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장학금 지원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역량 강화와 미래 준비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코오롱글로벌(003070)이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의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사업지가 위치한 야음동 일대는 최근 약 5000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울산광역시 남구 야음동 일원에 들어서는 해당 사업장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8개동 803가구(전용 59㎡ 39가구·84㎡ 700가구·96㎡ 4가구·110㎡ 58가구·127㎡P 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인근 울산 남북을 연결하는 울산도시철도 2호선 야음사거리역(예정, 예비 타당성 조사 중)이 계획 중이고, KTX-이음 안동~부전역 구간이 2024년 말 개통 예정이다. KTX-이음 개통 시 서울 청량리역까지 한 번에 연결, 기존 울산역(KTX·SRT)과 광역 교통망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차전지 특화 단지에 포함되고, 사우디 아람코의 9조원대 신규 투자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가 실행되는 에쓰오일 공장도 인근에 위치함에 따라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주변에는 울산자유무역지역 등을 비롯해 △코오롱인더스트리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HD현대건설기계 등 다수의 대기업이 위치, 직주근접성도 좋다.
이외에도 단지 인근에 선암호수공원이 있어 일부 가구에서는 호수공원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대규모 수영장과 테마파크, 야외 공연장, 다목적구장 등을 갖춘 생태형 도심공원인 울산대공원도 가깝다. 또 도보통학거리의 선암초, 야음초를 비롯해 야음중과 대현고, 신선여고, 옥동·대현동·수암동 학원가 등 교육시설도 지근거리에 있다.
한편 청약 일정은 내달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계약자에게는 계약금 5%, 중도금 대출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