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의 매도세에 약보합 마감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707.67 대비 5.98p(-0.22%) 내린 2701.6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345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419억원, 103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 SK하이닉스(-2.93%), LG에너지솔루션(-1.10%), 시총 1위 삼성전자(-0.77%)가 내렸으며 삼성전자우와 셀트리온은 보합을 기록했다. 이외에 모든 종목은 올랐다.
이 가운데 현대차가 전장 대비 4500원(1.81%) 뛴 25만25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기아가 1600원(1.56%) 오른 10만4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외 신한지주(1.52%), KB금융(0.35%), 삼성바이오로직스(0.21%) 순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73.47 대비 0.21p(-0.03%) 하락한 773.2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은 102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0억원, 10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엔켐(-4.38%),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3.81%), 에코프로(-2.69%), 휴젤(-1.24%)이 하락했다. 이외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알테오젠이 전 거래일 대비 2만6000원(9.00%) 뛴 31만5000원으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으며 클래시스가 2900원(5.86%) 상승한 5만24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외 리가켐바이오(4.93%), HLB(4.13%), 삼천당제약(2.50%), 리노공업(0.50%) 순으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카드(6.66%), 생물공학(4.41%), 항공화물운송과물류(4.35%), 담배(2.88%), 복합유틸리티(2.87%)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2.20%), 해운사(-2.01%), 에너지장비및서비스(-1.95%), 가정용품(-1.90%), 전기제품(-1.57%)이 위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모두가 파월의 연설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한주 내내 2700 부근을 서성이던 코스피는 중요 변곡점인 2700선을 유지하면서 주요 이벤트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경계, 관망 모드에 돌입한 시장심리에 거래량도 줄어들면서 개별 종목 이슈에 대한 등락도 파급력이 크지 않았다"며 "파월 발언에 따라 다음주 시장 흐름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1원 오른 1338.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