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청북도가 23일 청주시 가덕면에서 '도시농부 모집 1만명 달성 기념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도시농부 관계 기관장, 도시농부,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은 2023년부터 충청북도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시의 유휴 인력을 농촌 인력으로 육성해 농촌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도-농 상생형 농촌 일자리 사업'이다.
현재까지 충북형 도시농부는 2023년부터 총 16만여 명을 농촌에 지원해 오며, 농촌 일손 부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 사업은 농가와 참여자 모두에게 호응을 얻으며, 최근 '2023년 자치경영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행 2년이 채 되지 않은 충북형 도시농부가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이유로는 △농가에서 일손을 편리하게 구할 수 있음 △도시농부의 성실한 근무 및 농작업 숙련도가 향상 △하루 4시간 집중근무를 통한 작업 효율 극대화 △도시농부를 통한 농촌인건비 안정화 등을 꼽을 수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되어 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농작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체계적으로 개선하고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