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아산시(시장 박경귀)는 지난 22일 모나밸리 컴플랙스홀에서 '아산시 고독사 제로화 선포식 및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 행사에는 읍면동 행복키움추진단과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실무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고독사 제로화, 시민활동가에게 해법을 묻다'라는 주제로 열린 선포식은 △고독사 제로화 결의문 낭독 △선포식 퍼포먼스 △고독사 현장에 대한 유품정리사 특강 △행복키움 200인 원탁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주도하는 복지 정책을 강조하며, '시민이 주인공인 복지시대'를 실현하는 복지아산의 비전을 구체화했다. 특히, 3부 행사로 진행된 '행복키움 200인 원탁 토론회'에서는 고독사 현장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듣고, 고독사 없는 아산을 만들기 위한 행복키움추진단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읍면동별로 나뉘어 함께 토론하고 실현 가능한 정책을 구상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그동안 그늘없는 복지아산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532명의 행복키움추진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고독사 제로화를 위한 '행복키움 결의대회'와 '200인 원탁토론회'를 통해 고독사 예방의 해법을 시민과 함께 찾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중·장년 1인가구 증가에 대비한 고독사 예방 정책에 시민활동가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7개 읍면동 행복키움추진단은 고독사 예방을 위한 후원금 마련을 통해 총 28개의 특수시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200인 원탁토론회'에서 제안된 우수사업은 향후 아산시의 특수시책으로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