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트윈 전문 기업 이에이트(418620)가 세종 5-1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플랫폼 사업에 이어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플랫폼 사업 진행을 통해 실적 성장세를 가속화한다.
이에이트는 23일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사업 수행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출자를 의결하고 사업 참여를 공식 확정했다. 올해 내 사업 시행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에 대한 출자를 완료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총 사업규모 약 5조원에 달하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사업으로, 총 사업규모 약 3조원인 세종 5-1 스마트시티 사업과 함께 양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이기도 하다.
이에이트는 이미 세종 5-1 스마트시티의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을 총 100억원 규모로 수주해 사업을 수행 중이며,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사업도 사업 참여가 확정됨에 따라 빠르면 연내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 수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디지털트윈은 현실 세계의 사물을 가상 공간에 복제해 시뮬레이션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문제를 예측하고 해결하는 기술이다.
이에이트의 디지털 트윈 기술은 도시 조성 및 운영의 전 과정에 적용된다. 공간적 특성을 고려한 건축정보모델(BIM) 및 지형 기반 3D 모델링 시뮬레이션으로 도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공공·사물인터넷(IoT) 데이터와 시뮬레이션 결과를 연계해 문제 발생 시 필요한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한다.
이에이트 관계자는 "디지털 트윈 생태계를 구축하면 도시의 생애주기별로 발생하는 문제를 사전에 모의·모사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이에이트의 참여로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는 도시 문제 해결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들이 집약된 미래 도시의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