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세종시 연동면에 위치한 황룡사(대한불교조계종, 주지 선보스님)가 23일 도담동 행복아파트 7∼8단지 경로당에 쌀 60포를 전달했다.
시에 따르면, 황룡사는 연동면 황우산 중턱에 위치한 세종시 전통사찰 제6호로, 황룡사는 이날 경로당 회원에게 전달해 달라며 도담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종엽)에 180만원 상당의 쌀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최민호 세종시장이 황룡사 주지 선보스님과의 대화 중 도담동 7∼8단지 경로당 사정을 언급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부처님오신날 황룡사를 방문해 주지 선보스님과 대화 중 식사를 매일 직접 해서 먹는 해당 경로당 상황을 이야기했고, 황룡사는 정기적 쌀 후원을 약속했다.
주지 선보스님은 "이번 후원이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주변에 있는 어르신을 돌보겠다"고 말했다.
이종엽 도담동장은 "어르신에게 따뜻한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쌀을 후원해준 황룡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룡사는 이번달 후원을 시작으로 매년 2월, 5월, 8월, 12월 4차례 정기적으로 후원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