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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경영 정상화 첫걸음' 티몬, 독립 경영체제 구축

에스크로 기반 새로운 정산 시스템 도입

김우람 기자 기자  2024.08.23 10: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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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티몬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독립 경영체제 구축'과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의 핵심 가치인 '큐레이션 역량 강화'를 목표로 고강도 조직 구조 개선을 단행했다. 중소상공인의 성장과 판로 개척을 지원해 동반 성장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23일 티몬은 대표의 업무 지휘 체계를 확립하고 독립 경영체제를 갖춘다. 플랫폼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익 구조 개선을 적극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대표적으로, △재무‧자금 △결제 △법무 등으로 업무 지휘 체계를 확립하고 경영 투명성을 강화했다.

전 쇼핑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상품본부'를 신설, 영업조직을 재구성하고 '큐레이션 역량'을 극대화한다.

특히 류광진 대표가 상품본부를 직접 지휘, 중소상공인의 성장을 돕고 플랫폼 정상화에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앞으로 티몬은 고객 특성과 소비성향 등을 고려한 상품을 선별하는 맞춤형 추천 서비스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티몬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독자 경영체제의 기틀을 마련하고 커머스 플랫폼 역량을 높여 중소상공인과 동반성장 하는 핵심으로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에스크로 기반의 새로운 정산시스템을 도입해 서비스 정상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티몬은 신규 정산 시스템 도입 시 자금 안정성이 높아지고, 상품 발송 후 3일 안에 대금 정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류광진 티몬 대표는 "판매자와 고객 여러분께 끼친 피해와 우려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투자 유치왕 자본 확충 등 정상화를 위한 방안들을 다각도로 추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 조직과 인사를 합리적으로 쇄신해 경영 투명성을 확립하고 대내외 신뢰 회복과 더불어 장기적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