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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대는 증시…KB자산운용 파킹형 ETF 순자산총액 증가

'RISE 머니마켓 액티브' 순자산 2조 돌파

황이화 기자 기자  2024.08.23 10: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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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불안한 증시 상황에 파킹형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 심리가 모이는 양상이다. 

KB자산운용이 초단기형 ETF 상품 'RISE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출시 1년3개월 만에 2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금리 인하 시기를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파킹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결과로 회사는 관측했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파킹형 ETF는 투자 대기자금인 동시에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파킹통장과 사실상 동일한 역할을 한다"며 "은행 정기예금은 약정된 기간을 채워야 이자를 모두 받을 수 있는 반면 파킹형 ETF는 하루만 투자해도 연 3~4% 수준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RISE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3개월 이내 초단기 채권에 투자하면서 포트폴리오 가중평균 잔존만기를 시장 상황에 따라 40~80일 수준으로 운용하고, 필요 시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를 통한 추가 자산매입으로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증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선 파킹형 ETF와 같은 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게 유리하다"며 "파킹형 ETF 투자자 입장에서는 특히 상품 규모와 운용기간을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