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남지역회의(우승하 부의장)가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2일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민주평통 전남지역 자문위원과 북한이탈주민,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탈북민과 함께 부르는 통일기념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포용하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한 것.
이번 행사는 먼저 온 통일 주역인 북한이탈주민들이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주민과 자연스럽게 접촉하면서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현재 남북관계는 어느 때보다 긴장상태가 지속되지만 통일이 실현되기 위해 꾸준히 보듬고 가야 하는 한민족의 지상 과제인 자유통일을 기원하자는 의미에서 개최한 이번 통일음악회는 평화통일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챔버오케스트라 연주 총 18곡의 통일 관련 노래의 공연과 참석자가 다 함께 부르는 희망의 나라로 합창이 이어졌다.
민주평통 전남지역회의는 앞으로도 자유·평화·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준비를 착실히 하기 위해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승하 전남부의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음악의 힘,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부르는 통일기원의 메아리가 북녘에 닿아 정부의 자유통일 정책이 승화되고 평화통일 공감대가 강화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어 범국민적 평화통일 의지 확산에 기폭제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