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22일 시간외에서는 엑스게이트(356680), 우리로(04697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엑스게이트, 우리로는 시간외에서 종가 대비 각각 9.97% 상승한 4190원, 9.96% 뛴 1237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엑스게이트, 우리로의 상한가는 3000억원 규모의 대형 양자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통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는 모 매체의 보도로 인해 향후 수혜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음 주 국가R&D사업평가총괄위원회에서 '양자 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의 예타 면제 여부를 결정한다. 양자 사업에 대한 예타 면제가 이뤄지면 앞서 6월 500억원 이상의 대형 R&D 사업에 대한 예타 폐지 결정 이후 첫 면제 사례가 된다.
예타가 면제될 경우 1년 반 가까이 지체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3월 사업을 기획해 예타를 신청했지만 아직 선진국에서도 제대로 보편화하지 않은 신기술이란 이유로 심사 과정이 길어졌다.
한편 엑스게이트와 우리로는 대표적인 양자 관련주로 분류된다.
엑스게이트는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최근 양자암호 보안솔루션을 활용한 가상사설망(VPN)의 상용화에 성공했다.
우리로는 양자의 가장 대표적인 입자인 광자를 다루는 광(光)산업 기업이다. 최근 양자암호통신의 핵심 칩인 양자암호통신용 단일광자 검출소자(SPAD) 제품을 개발해 양산품 생산 단계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