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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R 카드] 현대엔지니어링 · 롯데건설 외

박선린 기자 기자  2024.08.22 18: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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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임직원들이 충남 당진시 노후주택 집수리 봉사활동에 나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3박4일간 충남 당진 일대의 노후주택 26가구를 대상으로 벽지 도배와 장판 시공, 싱크대 및 가스레인지, 조명 교체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임직원 12명과 대학생 47명, 전문 기술자 10명 등으로 구성된 해당 봉사단은 사전실습 및 안전교육을 받은 후 조별로 집수리를 진행했다.

집수리 봉사활동은 2015년부터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의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의 일환이다. 

노후주택 거주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주택 수리 외에 산불, 홍수, 화재 등의 재난으로 주거에 어려움이 있는 취약계층에게 자체 개발한 모듈러 주택도 기프트하우스로 기증하고 있다. 10년간 전국 16개 지자체에 모듈러 주택 38개 동을 지원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집수리 봉사활동을 통해 직접 집을 보수하기 어려운 분들의 삶의 질 향상과 주거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이 전기차 충전설비업체 이브이시스, 배터리 화재 안전소재 전문업체 티엘엑스와 '화재 예방 및 확산 방지 시스템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1일 롯데건설 본사에서 이재영 롯데건설 기전사업실장을 비롯해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 최종석 티엘엑스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최근 전기차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며 전기차 충전 화재 및 안전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건설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기차 화재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이브이시스의 화재 예방 신기술이 적용된 열화상 카메라와 온도 센서를 이용해 전기차 충전을 실시간 감시하고, 화재 관련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방재실에 알림을 보내고 충전을 즉각 중지해 과충전을 방지할 계획이다. 

또 화재 발생 시 티엘엑스의 특허 기술을 활용한 배터리 화재 전용 소화약재를 분사해 화재 초기 진압에 나선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건축물에 전기차 충전 화재 대응 인프라를 구축해 입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우미희망재단이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1박2일간 서울 가든호텔에서 '푸른등대 우미희망재단 기부장학금' 장학생 5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우미희망재단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푸른등대 우미희망재단 기부장학금은 우미희망재단과 한국장학재단이 함께하는 기부장학 사업이다. 산업재해 근로자 가정의 대학생 및 1인 가구 대학생에게 생활비와 장학금을 지원하고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이 사회의 주요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스스로 설계한 자신의 목표를 점검하고 향후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2024년 우미희망재단 인재육성 프로그램'은 창의적인 시선과 본인만의 인식의 틀을 공유하는 방법, 미래의 트렌드, 사회 초년생에게 필요한 금융상식, 팀빌딩 액티비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인재육성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자신의 인생 설계에 좋은 길라잡이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우미희망재단은 청소년의 꿈이 현실이 되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2일 서울지역본부에서 '뉴:홈 3D 인테리어 대국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LH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공공분양주택 50만 호 공급을 목표로 하는 '뉴:홈' 정책 출범 2주년을 기념해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LH 관계자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집'과 협업해 추진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304개의 작품이 접수됐다"며 "특히 2~30대 청년층이 대거 참여해 정책 홍보와 인식 제고에 큰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전은 뉴:홈의 주력 평면인 46㎡, 55㎡, 84㎡의 3개 타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2일 전문가 심사를 통해 평면별 2건씩 총 6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주요 수상작으로는 1인 가구를 위한 '우리집', 신혼부부의 로망을 담은 '신혼부부와 반려묘의 동거 라이프', 그리고 가족 구성원의 개성을 조화롭게 표현한 '으른 둘에 얼라 둘'이 있다.

아울러 LH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을 '뉴:홈' 홈페이지에 공개해 입주자들이 인테리어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청년과 신혼부부들이 직접 뉴:홈 주택을 원하는 주거 공간으로 꾸며봄으로써 뉴:홈에 대한 인식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청년세대가 더 나은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고품질 공공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SM그룹의 건설부문 계열사 경남기업이 근로자들의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과 집중 관리를 위해 이달까지 전국 건설현장에서 '해피해피 캠페인'을 전개한다.

해피해피 캠페인은 '해(태양)를 피하면 행복(Happy)이 찾아온다'는 의미로, 온열질환 예방 이벤트로 현장 근로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물, 그늘, 휴식(고용노동부 3대 중점사항) 등 기본수칙 준수를 상시 점검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인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경남기업은 지난달을 시작으로 이달까지 두 달에 걸쳐 전국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 지키기에 팔을 걷어붙이기로 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작년 '팥빙수 데이'에 이어 올해 여름에도 안전과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공유하기 위한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근로자들의 사기 진작과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이벤트로, 앞으로도 새로운 콘셉트의 캠페인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기업은 우선 안전보건팀을 통해 근로자 건강과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모든 현장에 당부했다. 

또 카카오톡 안전신문고 창구에서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접수해 조치하고, 무더위에 따른 어지러움과 두통 등 증상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즉시 작업을 중단하는 '작업중지권'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폭염이 절정인 한낮에는 업무강도와 작업시간을 조정하고, 현장마다 조성된 휴게시설에 시원한 식수와 식염포도당을 지급하는 등 열사병 예방을 위한 노력도 병행 중이다. 이처럼 캠페인의 실효성을 높여 근로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활동과 지속적인 모니터링, 현장 방문 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이기동 경남기업 대표이사는 "전사의 안전보건경영방침이 '생명, 안전 최우선 일터 조성'인 것처럼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외국인, 고령 근로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도 동시에 운영하며 현장을 살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GS건설(006360)이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KAIST)과 스마트시티 연구개발을 위한 산학협력을 추진한다.

22일 GS건설은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 사옥에서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와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시티 기술 선도 역량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 미래도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연구하기 위한 연구센터를 카이스트에 설립하고, 해외 유수 대학과 함께 글로벌 산학 네트워크를 구축해 스마트시티에 필요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시티 구축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을 시작으로 단계적인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며, 주로 신도시 개발에서 병원, 교통 등 대형 공공시설의 입지 최적화 기술, 도시 단위 교통 시뮬레이션 기술, 기후 변화로 인한 도시 경제 및 주요 인프라 영향성 분석 등의 연구를 통해 신도시 개발 시 도시 구성원 전체의 삶의 질을 향상할 연구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연구는 고객지향적 접근을 통하여 주민의 필요와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분석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GS건설의 축적된 개발사업의 경험과 카이스트 및 해외연구기관의 연구진의 협업을 통해 현재 GS건설 베트남 신도시 개발사업의 계획, 시공뿐 아니라 운영 전반에 걸쳐 스마트시티를 완성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GS건설은 스마트시티 구축에 필요한 원천 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카이스트와의 산학 협력을 통해 향후 지속적으로 중요성이 높아질 도시 단위 계획에 필요한 스마트시티 기술 개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GS건설을 도시 구성원들의 삶의 질의 향상에 중점을 둔 미래 도시 개발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