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스마일게이트는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이하 BIC)이 지난 18일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BIC는 인디게임 전문 플랫폼 스토브인디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스토브인디는 BIC와 인디게임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2년 업무협약(MOU)을 맺고 다양한 협력을 이뤄왔다. 올해 BIC 2024 페스티벌 현장에서도 행사장 전체를 아우르는 축제형 이벤트 '스토브인디 타운'을 개최해 70여개의 인디게임 생태계 창작자들과 관람객들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BIC 현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스토브인디 플랫폼 내 공식 컬래버레이션 페이지 'BIC 2024'를 개설하고 BIC 2024 출품작 소개와 함께 역대 BIC 수상작을 전시했다. 온라인 한정 굿즈를 제공하며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지원 활동도 다양하게 펼쳤다.
스토브인디는 인디게임 생태계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인디게임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사들의 성공적인 게임 출시를 돕고, 창작자를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인디게임 창작자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워크숍 프로그램 '스토브인디 창작자 성장 튜토리얼'을 론칭했다. 지난 6월 기준 6회차의 프로그램 동안 총 300명의 창작자에게 게임 개발부터 출시, 창업·성장까지 이를 수 있는 강의와 실습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스토브인디는 글로벌 인디게임들의 공식 한글화 버전을 지원하며 접근 장벽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드월드' '이모탈 라이프' '브란테경의 삶과 고난' 등 언어가 재미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게임의 공식 한글화 버전을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에게 더욱 폭넓은 게임 경험을 지원한다. 이는 인디게임 생태계의 전체 풀을 확장해 나가기 위한 방안 중 하나다.
이외에도 신작 및 인기 인디게임의 한글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쾌적한 게임 라이프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스토브인디는 유저 테스트 지원 프로그램인 '슬기로운 데모 생활'을 운영하며 유저와의 소통도 신경 쓰고 있다. 개발사는 게임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이용자는 자신의 의견을 전달해 창작 생태계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스토브인디는 지난해 플랫폼 내 1000개 이상의 작품을 입점시키며 최근 퍼블리싱 사업 본격 진출을 알렸다. 인디게임 산업 견인을 위한 동력을 키우고 있는 것.
스토브인디는 첫 번째 퍼블리싱 작품으로 선정된 풀모션비디오(FMV) 장르의 '과몰입금지2: 여름포차'와 어드벤처 역할수행게임(RPG) '이프선셋'을 시작으로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스토브인디 플랫폼과 퍼블리싱 사업을 연계해 직접 배급과 마케팅에 나서며 더욱 양질의 인디게임과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는 복안이다.
백영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부문 대표는 BIC 2024 페스티벌 현장에서 "스토브는 BIC와 함께 올해 단순 협업을 넘어 스토브인디 브랜드를 통해 인디게임 생태계의 산업화와 사업화를 위한 지원책을 본격적으로 적용하는 원년으로 삼고 더 많은 활동을 이어가며 BIC에 나온 게임들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