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된 태안군이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패들보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태안군은 9월7~8일과 21~22일, 총 4일간 총 16회에 걸쳐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태안 서프 독(SUP DOG)'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태안군의 반려동물 친화 이미지를 제고하고, 반려인들에게 특별한 해수욕장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모집 인원은 총 240여 팀(반려인+반려견)으로, 사전 강습을 통해 안전하게 패들보드와 '도가(Dog Yoga)'를 체험할 수 있으며, 모든 장비는 현장에서 제공되며, 프로그램은 하루 4회씩 약 1시간30분 동안 진행된다.
특히, 9월7일과 21일 토요일 저녁에는 해변에서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음악캠프'가 열려 참가자들이 만리포 해변의 아름다운 밤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를 원하는 반려인은 네이버 폼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되며, 참가비는 팀당 1만원으로 선착순 마감된다.
태안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가을의 길목에서 태안의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반려견과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태안군이 전국 최고의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된 태안군은 '해넘이 투어', '반려동물 숙박대전' 등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6월에는 전국 반려인 2000명이 참여한 '반려동물 해변운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