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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후반기 '정책제언' 활동 확대…선제적 대응으로 도민 삶의 질 향상 기대

국회입법조사처 기능 도입 '정책제언' 확대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8.22 14: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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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청북도의회(의장 이양섭)가 국회입법조사처의 기능을 적극 도입하여 심도 있는 정책 발굴과 조례 반영을 목표로 '정책제언'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도의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역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일환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해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정책제언'은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의회에서 발간하는 연구보고서이다. 이 보고서에는 국내외 입법 현황, 충북을 포함한 타 시·도의 조례 검토 및 이에 따른 정책 개선과 입법 방향이 담겨 있다. 

그동안 '정책제언'은 도정 현안에 대한 사후 대응을 중심으로 환경, 저출생·고령화, 외국인 문제, 디지털 전환 및 공공 혁신 등의 주제를 다루었으며, 지난해 총 4회 발행됐다.

12대 후반기 충북도의회는 오는 9월부터 월 1~2회 '정책제언'을 발행해 산업, 복지, 문화, 환경 등 다양한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지난 7월에는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정책 개선방안'과 '충청북도 공동주택의 하자 관련 정책제언'이 발표됐으며, 이달에는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지역사회 계속 거주 방안을 담은 정책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들 정책제언은 조례 제·개정뿐만 아니라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 대집행기관질문 등의 기초자료로도 활용돼 의정활동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양섭 의장은 "12대 후반기 의회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지역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해법을 모색함으로써 도민을 섬기며 일 잘하는 의회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의회는 입법정보, 의원 입법 동향, 재정·정책 정보 등 다양한 입법 및 정책 자료를 도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의회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어, 도민들의 정책 참여와 이해를 높이고 있다.

이번 '정책제언' 활동의 확대는 충북도의회의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실질적 발전과 도민의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