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엘지유니참, 미얀마 내전 피해 여성들에게 쏘피 생리대 10만장 기부

추민선 기자 기자  2024.08.22 14:34:1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LG생활건강(051900)과 일본 유니참 그룹의 합작회사인 엘지유니참㈜이 내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여성들을 위해 쏘피(SOFY) 생리대 10만 장을 기부한다.

이번 기부는 시민단체 해외주민운동연대(KOCO)와 협력해 진행되며, 미얀마-태국 국경지대에 거주하는 성인 여성과 여성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2021년 2월 발생한 군사 쿠데타로 인해 미얀마 내전이 격화되면서, 이 지역의 여성들은 생리대와 같은 필수 생활용품조차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엘지유니참은 기업 모토인 'NOLA & DOLA(생활의 불편함에서 벗어나 쾌적한 삶을 영위해 나가고 자신의 꿈을 성취함)'를 실천하고, 공생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이번 생리대 기부를 결정했다. 경북 구미 공장에서 출고된 쏘피 생리대 10만 장은 이달 내로 미얀마 현지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성원 엘지유니참 대표이사는 "지구촌 이웃들에게 쏘피 생리대를 지원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여성과 청소년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엘지유니참은 2024년 '쉐어 패드(Share Pad) 캠페인'을 통해 한부모 가족시설 복지협회에 생리대 15만 장과 기저귀 9만 장을 기부했다. 또한, 지난 6월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해 진행된 '쏘피 Eco Echo(환경 메아리)' 친환경 캠페인에서는 행사 참가자 수만큼 생리대를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2주간 펼쳤다. 앞으로도 엘지유니참은 매년 160만 장의 생리대와 기저귀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