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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 76%…애플은 감소

1분기 대비 1%p 상승…아이폰 점유율 지난해 4분기 35%에서 22%로 급락

이인영 기자 기자  2024.08.22 14: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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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의 점유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애플의 점유율은 줄어들었다. 


22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7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 75% 대비 1%p(포인트) 늘어난 수준으로 '갤럭시 A15', '갤럭시 버디 3' 등 중저가 모델 출시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에는 지난 7월 출시한 '갤럭시 Z 플립 6' 등 신제품 효과로 점유율이 더 오를 전망이다. 앞서 지난해 3분기에도 삼성은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점유율이 70%대에서 84%로 확대된 바 있다.

같은 기간 애플은 2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35%에서 올 1분기 24%로 급락한 데 이어 2분기 또다시 2%p 내려앉았다. 

이와 관련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비싼 가격과 신작 출시 전 대기 수요로 인해 판매량이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삼성과 애플 외 다른 제품들의 점유율은 2%대로 집계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교체 동인 부족으로 인해 작년 동기보다 약간 줄어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