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함양군과 용평리 한들마을협동조합이 8월30일 오후 6시 '용평 도시재생사업(빛·물·바람·흙 함양항노화 싹틔우기)'의 준공식을 개최한다.
용평리 도시재생사업은 함양군 도시성장 과정에서 소외돼 상대적으로 쇠퇴한 구시가지 지역을 활성화하는 목적으로 총 16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함양읍 용평리 일원에 진행된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아동·청소년·중장년·노년층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한들거점센터를 건립했으며 △불로장생 특화거리 조성 △쌀전 항노화문화곡간 사업 △안심골목길 조성사업 등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는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주민들의 공유공간 제공 및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조성된 한들거점센터는 도시재생사업 추진 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이 참여·계획한 한들카페의 개소식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들카페는 한들마을협동조합에서 직접 운영 및 관리하며, 운영을 위한 바리스타 교육, 선진지 견학 등 준비 단계에서부터 노력을 기울이며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한들거점센터 한들광장에서 진행되는 준공식에는 불로장생 특화거리 일방통행 구간, 한들광장을 활용하여 주민들이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별빛달빛 마을축제'를 당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같이 개최해 △벼룩시장 △먹거리 △어린이 놀이터 등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용평리 도시재생사업은 함양군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소중한 첫발"이라며 "함양군과 한들마을협동조합에서 많은 준비를 한 만큼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이용과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금순 이사장(용평리 한들마을협동조합)은 "계획부터 준공까지 주민들이 참여해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함양읍 용평리 일원 뿐만 아니라 함양군 전체가 활기를 띨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한편, 함양군은 2018년 용평리 도시재생사업을 시작으로 2019년 인당마을, 2020년과 21년 안의면과 서상면이 도시재생예비사업에 선정됐으며, 2021년 안의면, 2023년 서상면이 도시재생사업 최종 선정되며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가장 많은 현장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