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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추석 선물세트 건강식품선물 인기…매출 3위 껑충

전년동기간 대비 45% 신장…무더위·헬시플레저 반영

배예진 기자 기자  2024.08.22 09: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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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마트(139480)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기간(8월2일~20일)까지 19일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건강식품 선물세트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22일 밝혔다.

실제로 해당 기간 건강식품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동기간 대비 약 45% 증가했다. 그중 홍삼·인삼세트는 106%라는 고신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체 선물세트 인기 순위를 봤을 때도 건강식품 선물세트의 강세는 뚜렷하다. 지난해 이 기간 건강식품 선물세트는 △조미료세트 △통조림세트 △생활용품 세트 △한우세트 △과일 세트에 밀려 매출 순위 6위를 차지했다. 반면 올해의 경우 조미료·통조림세트 뒤를 이어 매출 3위에 등극했다. 

이마트는 역대급 무더위 날씨로 인해 많은 고객이 '건강' 인식도가 높아졌고, 이는 건강식품 선물세트 매출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고물가 시대 속에서 건강식품 선물세트가 3만원대부터 1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 범위를 가지고 있는 것도 한몫했다.

이에 이마트는 건강식품 선물세트 수를 지난 추석 대비 약 15% 늘렸다. 올해 판매하는 건강식품 선물세트 상품 수만 100여개가 넘는다.

고물가 기조에 맞춰 3~5만원대의 가성비 선물세트 물량도 작년 추석대비 20%가량 확대했다. 부담 없이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실속 상품에 대한 고객 선택지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대표적으로 'CJ 카무트 효소 4입 세트'와 'CJ 한뿌리 홍삼아르기닌 세트'를 각 1+1에 판매한다. 카무트 효소는 홈쇼핑에서 대란을 일으켰던 상품으로, 이집트 왕 투탕카멘의 무덤에서 최초 발견된 슈퍼곡물 '카무트'로 알려져 있다. 혈당 관리 및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신제품 '종근당건강 홍삼기력골드'는 6년근 홍삼을 담았다. 행사카드로 결제하거나,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받을 수 있다. '정관장 홍삼진고 이뮨스틱'도 홍삼에 생약을 더해 피로회복·면역관리 기능을 높인 신상품이다. 스틱형태로 되어 있어 어디서나 섭취가 용이하며, 3+1 혜택가로 구매 가능하다.

아울러 이마트는 사전예약 기간 건강식품 선물세트 전상품에 대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9월6일까지 진행되는 추선 사전예약 프로모션 기간에 행사카드로 구매 시, 상품별로 최대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120만원의 신세계상품권까지 증정한다.

이정민 이마트 건강식품 바이어는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건강식품 선물세트 수부터 물량, 할인행사까지 대폭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양질의 선물세트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