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보건소는 AI·IoT(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반 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자가 건강관리 역량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2023년 지역사회 건강 통계지표에 따르면, 보령시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고혈압 진단률은 61.9%, 당뇨병 진단률은 29.2%로 나타나, 어르신들에 대한 올바른 만성질환 관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보령시보건소는 2023년도부터 고혈압 및 당뇨병을 가진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스마트 디바이스(손목 활동량계, 혈압기, 혈당측정기 등)를 지원하고,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자신의 건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지난 20일과 22일에는 AI·IoT 기반 건강관리사업에 참여하는 만성질환자 어르신 250명을 대상으로 대면 교육이 실시됐다.
사업 진행 중반에 접어든 현재, 참여 어르신들 중 88.4%에 해당하는 221명이 매월 미션을 우수하게 달성하며 생활 속 건강 수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령시보건소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고혈압 및 당뇨병 관리, 자살예방교육 등의 대면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보다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고혈압과 당뇨병은 생활 속에서 건강 수칙을 잘 지키고, 주기적으로 혈압과 혈당을 측정함으로써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자가 관리능력이 향상돼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영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