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24년 한국여성농업인 충청남도대회가 지난 21일 청양군 군민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충남도지사 김태흠, 청양군수 김돈곤을 비롯해 주요 내외빈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여성농업인의 권익 옹호와 농업의 미래 발전을 목표로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대한민국 농업·농촌의 힘! 여성농업인의 꿈과 희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기념행사는 신명나는 풍물공연과 청양군의 특색을 살린 구기자 전설 연극 등으로 시작됐다.
이어 개회식, 화합행사, 그리고 충남 농특산물 전시홍보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호우 피해와 여름철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힘든 영농환경을 극복해 나가자는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청양군은 작년에 농업재해 보상기준을 56년 만에 변경하는 성과를 이루어, 농민들의 영농 재개를 돕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이번 대회는 청양군의 농업 발전을 위한 노력과 여성농업인들의 헌신을 기념하는 중요한 자리였으며, 청양군의 푸드플랜 우수성과 농업 경쟁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대회에서 "여성농업인들이 대한민국 농업발전을 이끄는 리더"라며, "청양군은 여성농업인의 권익보호와 지위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양군은 오는 30일부터 9월1일까지 3일간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를 백세건강공원에서 개최한다. 축제장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이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