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S증권은 22일 제우스(07937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낮췄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제우스의 올해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308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을 기록했다. LS증권 추정치 대비 매출액은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하회했다.
이에 대해 차용호 LS증권 연구원은 "중국 수요가 예상 대비 강하게 나타나 JET가 매출액 증가에는 기여했으나 고수익성 제품인 AVP 세정 장비의 매출 인식이 이연돼 영업이익률(OPM)이 낮아진 탓"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오른 5445억원, 영업이익은 757% 상승한 612억원으로 내다봤다.
차 연구원은 "하반기 주요 고객사의 AVP세정장비가 실적에 반영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요 고객사의 범용 디렘(DRAM) 전공정 투자에 따라 추가적인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에는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지만 연간 실적에는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범용 DRAM 전공정 투자에 대한 필요성도 부각되고 있어 고객사의 투자 규모에 따라 실적의 추가적인 업사이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