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21일 시간외에서는 이오플로우(294090), 셀리드(299660)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오플로우, 셀리드는 시간외에서 종가 대비 9.95% 떨어진 1만1220원, 2.25% 내린 9970원 하한가로 마감했다.
이오플로우의 하한가는 시설자금 등 확보 목적으로 910만주(822억640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공시로 인해 실망 매물이 쏟아져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9월26일이며, 주당 약 0.30주를 배정한다. 예정발행가는 9040원, 청약 예정일은 오는 10월31일과 11월1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22일이다.
셀리드의 하한가는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코로나19·엠폭스 관련주에 대해 '투자 유의'를 발동하면서 강한 매도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코로나19·엠폭스 관련주가 과도하게 상승함에 따라 주가 급등락에 따른 투자자 피해가 우려된다"며 '투자 유의'를 발동했다. 투자 유의는 시장 및 투자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사건 발생이 예상될 때 발동하는 조치다.
거래소는 이달 들어 코로나19·엠폭스 관련주 15개 종목에 대해 33번의 시장 경보 조치를 내렸으며, 해당 리스트에 셀리드가 포함돼있다. 시장 경보는 투기적이거나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있는 종목이나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급등한 종목에 대해 경보하는 것으로, 투자주의-투자경고 -투자위험의 3단계로 조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