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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R 카드] 한양 ·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외

박선린 기자 기자  2024.08.21 18: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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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한양이 내달 경기 가평군 청평3지구 도시개발구역에 들어서는 '청평 수자인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청평 수자인 더퍼스트는 분양형 토지신탁 방식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고 한양이 시공을 맡았다.

단지는 경기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4개 동 전용면적 59~113㎡ 총 551가구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 수는 △59㎡ 46가구 △84㎡A 273가구 △84㎡B 144가구 △113㎡A 63가구 △113㎡B 25가구다.

단지와 인접한 청평역(경춘선)에서 두 정거장 거리인 마석역에 GTX-B노선이 예정돼 청량리와 서울역, 여의도 등 서울 주요 거점지역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 10일에는 8호선을 남양주 별내역까지 연장하는 별내선이 개통되면서 환승을 통해 잠실까지 약 1시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지는 등 서울 출퇴근이 더욱 편리질 것으로 보인다.

단지 인근에는 청평중학교가 자리하고, 청평초도 도보로 통학이 가능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어린이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행정복지센터와 생활체육공원, 하나로마트 등이 인근에 위치해 생활 편의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한양 관계자는 "그동안 청평 지역은 신축 단지에 대한 공급이 없었고, 특히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지역 내 갈망이 큰 만큼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에 약 23만 가구를 공급하고,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과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 등 수도권 주요 거점 지역에 랜드마크를 공급한 한양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청평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와 한국리츠협회이 21일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한국부동산개발협회에서 상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부동산개발업 활성화를 위한 리츠 활용 방안에 대한 상호 교류 △리츠 활성화 방안에 대한 학술교류 및 연구 △리츠 활성화를 위한 규제·제도개선 추진 등 공동 대응 △부동산개발사업 및 리츠사업 전문가 협력네트워크 구축 △학술 대회, 세미나 등 공동 사업 추진 등 상호협력 체계 구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은 "최근 정부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정상화 노력에도 불구, 여전히 많은 사업장에서는 원활한 자금 유입방안 모색이 절실하다"며 "자금 조달과 부동산 시장 안정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는 리츠의 활용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리츠 산업이 부동산 개발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아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병윤 한국리츠협회 회장은 "리츠는 부동산이익을 공유하게 하여 현존하는 사회문제, 특히나 PF의 안정성과 관련되어 최적의 정책대안으로 기대 받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준비하고 있는 이 시점에 리츠협회와 부동산개발협회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각 산업의 성장을 모색하고, 국민 모두가 개발이익을 향유할 수 있는 시대가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두 기관 상생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여는 이번 협약은 부동산개발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리츠 산업의 발전을 촉진시킬 예정이다. 나아가 양 협회는 향후 리츠를 활용한 부동산개발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시도와 혁신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롯데건설이 정보보호 책임과 신뢰도 향상을 위해 정보보호 공시에 자율적으로 참여했다.

정보보호 공시제도는 이용자의 안전한 인터넷 이용 및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 활성화를 위해 기업의 정보보호 현황(정보보호 투자활동, 인력 등)을 일반에 공개하는 자율 또는 의무적으로 공시하는 제도다.

롯데건설은 의무공시 대상기업이 아님에도 ESG 경영 실천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건설업계 최초로 정보보호 공시에 자율적으로 참여해 정보보호 관련 △투자 현황 △인력 현황 △인증 현황 △이용자의 정보보호를 위한 활동 등을 비롯한 정보보호 현황을 공개했다.
 
이외에도 롯데건설은 '정보보호 공시제도 투자 우수기업 인증'도 함께 획득했다. 해당 인증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관리체계(ISMS-P) 인증을 취득하거나 정보보호준비도 평가에서 AA등급 이상을 받은 기업 중 정보보호 공시를 이행한 기업에 부여된다.

지난 2017년 롯데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 이후 2022년 개인정보 관리 영역까지 확대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를 획득한 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최근 기업들의 개인정보 유출 관련 사고사례가 많아지는 만큼 그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고객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아파트 월패드 해킹을 예방하고, 개인정보 유출방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고객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정보보호 부문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일건설이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 공급한 '제일풍경채 운정'이 계약 일주일 만에 100% 완판(완전 판매)에 성공했다.

제일풍경채 운정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했으며, 이후 일부 부적격 세대에 대해 18일 진행한 예비 당첨자 계약에서 분양 완료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209가구 모집에 총 2만6449건의 청약통장이 접수해 평균 126.55대 1, 최고 1313.8대 1로 올해 파주 운정신도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분양을 예감케 했다.

분양 관계자는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우수한 상품성으로 명성 높은 제일풍경채 브랜드 단지이자 초·중·고교가 가까운 운정 최고 입지에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 따른 시세 차익 기대감도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8층 11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5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세대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이 구현될 수 있도록 총 10개의 타입을 구성했다.

한편 제일건설은 이러한 열기를 오는 10월 경기 광주 곤지암 역세권에서 공급 예정인 '곤지암역 제일풍경채'에서 이어갈 예정이다. 단지는 곤지암 역세권 도시개발구역 A1·1BL에 전용 59·84㎡ 총 56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한샘(009240)이 회사의 새로운 미션과 일하는 원칙인 '한샘다움'을 발표했다.

한샘의 새로운 미션은 '더 나은 삶을 위한 공간의 기준을 만들어, 모두의 일상에 가치를 더한다'이다. 사람들의 가치관과 취향, 라이프스타일이 담긴 공간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진심을 담아 고민하고 연구해 제안한다는 의미다. 

특히 한샘이 지난 54년간 입식 부엌을 처음으로 도입하고 대중화해 허리를 굽혀 밥을 짓던 부뚜막형 재래식 부엌을 생활의 중심이 되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가구와 인테리어 산업 전반에 걸쳐 품질·시공·서비스의 기준을 제시해 왔던 것처럼 모두의 일상이 더 가치 있을 수 있도록 시장과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자신감이 담겨있다.

한샘에 따르면 일하는 원칙은 총 아홉 가지로 정리했다. 법률이나 도덕 등의 사회적 기준을 준수하고, 유연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방식을 지향하며, 구성원의 업무 역량과 전문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내용을 담았다.

세부 원칙은 △우리는 올바르게 일한다 △생각의 방향은 고객을 향한다 △문제의 본질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집요하게 실행한다 △큰 결정은 신중하게, 작은 결정은 신속하게 △공동의 목표를 향해 경계 없이 협업한다 △소통과 공유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충분할 때까지 △칭찬은 성장하게 하고, 격려는 도전하게 한다 △존경과 권위는 실력으로부터 나온다 △언제나 탁월함에 도전한다 등이다.

아울러 한샘은 지난 3월 건강하고 성숙한 기업문화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 협의체 '체인지 에이전트(Change Agent)' 2기를 발족하고 새로운 미션과 일하는 원칙을 제정하는 '한샘다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했다.

이외에도 한샘은 '한샘다움' 선포를 통한 기업문화 재정립으로 내부 역량 강화에 더욱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내부 고객'이라 할 수 있는 임직원들에 대한 가치 제고를 통해 외부의 고객에게도 더 나은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내부의 응집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 및 재도약을 하기 위한 조직의 기반을 다져나갈 예정이다.

정광현 한샘 기업문화실장은 "한샘이 하고 있는 일의 본질과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루어 나갈 꿈, 가치를 현재의 언어로 담고자 했다"며 "새롭게 정의한 미션과 일하는 원칙에 담겨 있는 한샘의 저력과 도전정신이 미래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이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43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2548명에게 누적 100억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의 장학금 지급은 2008년 재단 설립 후 현재까지 15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20일 부영그룹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4년 2학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3개국 99명에게 4억2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스리랑카 출신 장학생 산지와 푸시파쿠마라는 "한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며 경제적으로 힘든 순간들이 많았는데 이중근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님을 비롯한 재단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었다"며 "향후 고국으로 돌아가 한국에서 받은 사랑을 나누고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중근 이사장은 "타국에서 홀로 지내야 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장학금을 통해 조금이나마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학업에 매진해 훗날 고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부영그룹은 전국 초·중·고교 100여곳에 이 회장의 아호를 딴 기숙사 '우정(宇庭)학사'를 설립·기증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어 캄보디아·라오스에 버스 2000대를 기증하고 군부대를 지원하는 등 사회 전반에 1조 1000억원 이상을 기부해 왔다. 출산 직원에게 자녀 1명당 출산장려금 1억원을 지급해 주목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