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천안시는 21일 천안교육지원청과 통영교육지원청 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교차 기부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교차 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정착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이루어졌으며, 두 지자체 간의 협력과 상생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천안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천안교육지원청 공직자들에게 설명하고, 답례품에 대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에 천안교육지원청의 공직자 30여 명은 고향사랑e음 시스템을 통해 천안시의 자매교류도시인 통영시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동시에 통영교육지원청 공직자들도 천안시에 교차 기부를 실천하며, 서로의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탰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외의 지자체에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고향사랑e음 시스템 또는 전국 농협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의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가능하며, 1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또한, 기부자는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지역 농특산물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역 간 상생 발전을 위해 상호 교차 기부에 동참해 준 천안과 통영교육지원청 직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유관기관의 참여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천안시와 통영시는 지난해에도 고향사랑기부금을 교차 기부한 바 있어, 이번 교차 기부는 양 도시 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두 도시 간의 우호적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