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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입푸드, 나스닥 IPO 로드쇼 성료 "SEC 심사 통과…오는 26일 공모가 확정 계획"

주당 공모가격, 4~5달러로 진행…'국내 상장 해외기업의 최초 나스닥 상장' 가시화

박기훈 기자 기자  2024.08.21 15: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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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윙입푸드(900340)가 차주 나스닥 본격 입성을 위한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윙입푸드는 금일 공시를 통해 빠르면 오는 26일(이하 현지시간) 주당 가격을 확정하고 28일 나스닥에 상장할 것이라고 알렸다. 

윙입푸드 관계자는 "지난주 진행한 미국 현지 로드쇼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심사도 통과함으로써 나스닥 상장 자격도 획득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 미국 금융산업규제국(FINRA)의 승인도 획득했다"며 "로드쇼를 진행하며 수집한 투자자 정보를 정리해 나스닥에 제출, 해당 투자자리스트에 대한 심사만 완료되면 바로 상장 후 거래된다"고 덧붙였다. 

윙입푸드는 21일 나스닥에 투자자리스트를 제출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나스닥은 투자자리스트에 대한 심사를 5~7일 정도 진행하게 된다. 심사가 완료되면 이후 주당 가격을 확정하고 나스닥에 입성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윙입푸드 측은 "현지시간 28일 상장을 위해 투자자리스트에 문제가 없도록 완벽을 기하고 있다"며 "심사가 지연될 경우 상장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당 공모가격은 미국 증권신고서에 기재한 4~5달러로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나스닥 상장 규정에 따르면, 공모 시 주당 최소가격이 4달러(약 5500원) 이상 돼야만 상장이 가능하다. 이는 윙입푸드의 지난 20일 주가 코스닥 시장 종가 기준 가격인 1893원 대비 약 3배에 달하는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공모가격 상단인 5달러를 목표로 막바지 노력 중에 있다"며 "일부 투자자들의 우려와 달리 '국내 상장 해외기업의 최초 나스닥 상장' 타이틀을 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