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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화학군, 임직원 공동 기부 플랫폼 '기부온' 개설

'롯데그룹 최초' CSR 활동 다양성 강화 목표…실질적 기부 문화 확대 기여

조택영 기자 기자  2024.08.21 15: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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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 화학군 4개사(케미칼·정밀화학·알미늄·에너지머티리얼즈)는 21일 롯데그룹 최초로 화학군 임직원 공동 기부 플랫폼 '기부온(GiveOn)'을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기부온은 기존 롯데 화학군 각 사별로 운영되던 사회공헌 기부 프로그램을 임직원 참여형 공동 기부 제도로 통합한 새로운 기부 플랫폼이다. 

PC와 모바일 접속이 모두 가능해 보다 편리하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또 기부 캠페인뿐만 아니라 △응원 △봉사 △ESG 활동 등 다양한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캠페인 신청부터 기부 활동 내역 조회, 누적 기부 데이터 확인 등 이력 조회까지 한 곳에서 확인 가능한 원스톱 기부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기부온은 '기부'+'온'(On·溫)의 합성어다. 기부의 '온기(溫)'와 '켜다(On)'는 뜻을 결합해 기부의 따뜻한 마음을 공유하고, 나눔 문화를 전파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신규 기부 플랫폼 네이밍 과정에는 화학군 4개사 임직원이 참여, 총 250여개의 공모작 중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네이밍 기획 단계부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높은 관심을 끌었다. 

또 기존 프로그램 대비 기부처 다양화와 임직원이 직접 원하는 기부 콘텐츠를 고를 수 있는 '기부 선택권'을 도입해 자발적 기부 참여를 유도하고 실질적인 기부 문화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이훈기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는 "이번 신규 기부 플랫폼 도입은 사회공헌 활동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과 사회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향후 단계적 확대를 통한 ESG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 화학군은 매칭그랜트 제도(임직원 기부금만큼 회사가 동일 금액을 1:1로 후원해 기금 마련) 및 '정기급여 일정액 기부', '급여 우수리 기부(1만원 미만)' 등 기존 임직원 기부제도도 동시 운영 중이며, 신규 플랫폼 '기부온' 오픈을 통해 더욱 다양한 기부 옵션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나눔 가치를 실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