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태흠 충남지사는 21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한국여성농업인 충청남도대회'에 참석해 행사 개최를 축하하고, 도내 여성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여성농업인 충청남도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여성농업인 청양군연합회가 주관했으며, '농업은 생명! 미래를 열어가는 여성농업인!'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는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충남도의장, 이숙원 한국여성농업인 중앙연합회장, 박종민 한국여성농업인 충청남도연합회장 등 1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행사는 영상 상영, 시상, 여성농업인 강령 낭독, 희망 선포식 등 다양한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우수 여성농업인 32명이 유공자 표창을 받았으며, 여성농업인 강령 낭독을 통해 권익 확보와 지위 향상을 다짐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여성농업인 간의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지며, 시군 농산물 홍보관과 농작업 편이장비 홍보관 등 전시 행사도 참관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 자리에서 "농업·농촌의 미래는 여성에게 달려있다"며 "여성농업인 수가 10% 증가하면 인구 감소나 고령화 같은 농촌 소멸 위험이 20%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도가 여성농업인의 역량과 리더십을 높이기 위해 뉴질랜드와 호주 등 농업 선진국에 해외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충전식 운반차와 같은 편이장비를 지난해보다 2배 많은 6000대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여성 친화적인 농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논밭에 친환경 화장실을 설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앞으로도 여성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투자할 것"이라며, "한국여성농업인 충청남도연합회가 여성의 권익 향상에 더욱 앞장서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