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갤러리케이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메타벤처스(대표 박세정)가 선정됐다고 21일 공시했다.
갤러리케이 측은 "다수의 잠재적 매수자들과 다각도로 협상을 진행해 온 결과, 이사회에서 치밀한 조건 검토와 이해관계자들과의 절차적 공정성을 확보해 가며 메타벤처스로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
인수 금액은 1억 5000만 달러의 미국계 헤지펀드J의 자금을 박세정 대표 주관으로 경영정상화와 운영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자산과 현금을 활용해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갤러리케이 본사에서 연세대, 와세다대, MIT 출신의 경영학 박사인 박세정 대표를 주축으로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로 구성된 인수팀이 메타벤처스가 선임한 법무법인 유안과 함께 실사와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법무법인 유안은 채권 규모 파악과 동시에 채권단을 모집, 접촉해 우발채무 및 기타 채무 등을 조정 협의 중이다.
실사로 드러난 채무 외에 추가적 우발채무가 없다면 인수가 성사될 것이라는 게 갤러리케이 내부경영진 입장이다.
이번 매각을 통해 갤러리케이는 유동성과 재무구조를 안정화시켜 미술품 시장 업계 1위이자 아트테크 업계의 개척자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시장의 신뢰 회복과 지속성장에 방점을 찍을 계획이다.
한편 메타벤처스와 해당 헤지펀드는 갤러리케이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국내 상장기업 인수를 추진 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