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람코자산운용(이하 코람코)이 코람코자산신탁과 리서치·전략기능(Research·Strategy) 강화를 위한 조직구성을 마무리했다.
코람코는 올해 초 NH투자증권(005940)의 간판 애널리스트였던 김열매 실장을 영입한데 이어 이날 글로벌 상업용부동산 서비스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리서치팀장을 역임한 정진우 팀장을 추가 영입하며 리서치·전략조직을 완성했다.
지난 2007년 부동산업계 최초로 조사분석팀을 조직한 코람코는 10여년간 투자자에게 부동산 및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전망과 분석을 제공한 바 있다.
이후 코람코는 실무마케팅 지원을 위해 현업 각 부문으로 분화했던 전략기능을 최근 다시 리서치·전략조직으로 통합해 전사적인 투자전략 수립에 나섰다. 급격한 매크로(거시경제) 환경변화와 섹터별 엇갈린 시장전망 등에 대해 명확한 분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코람코에 따르면 리서치·전략조직 확대개편 후 투자자와의 소통에서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미 투자자 및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시장과 섹터별 전망자료인 '마켓아웃룩(Market Outlook)'이 배포되기 시작했으며. 영업부서의 투자제안서(IM; Information Memorandom)등에 시장예측, 하우스뷰(House View)등이 포함되며 자료가 더 정교화 되고 있다.
이어 국내 투자를 검토하는 해외 투자자들과의 소통이 강화되고 있다. 코람코 캐피털마켓실은 해외 투자자들에게 국내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조직이다. 미국과 유럽의 상업용부동산시장 위기로 인해 투자처를 찾지 못한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아시아태평양 지역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데 전문성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리서치·전략조직은 캐피털마켓실의 국내외 로드쇼(투자자설명회)에 함께 참여해 해외 투자자들에게 국내 부동산시장의 이해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기업 출신 정 팀장을 추가 투입해 해외 투자자대상 IR(Investor Relation)과 마케팅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리서치·전략조직은 미국과 유럽 주요국 상업용 부동산시장의 위기와 국내 PF 상황 등에 따른 실물투자 불확실성 제거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투자섹터에 대한 검증과 매크로 관점의 산업구조변화 데이터를 대내외 이해관계자들에게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해외 투자자를 위해 영문 버전의 마켓아웃룩도 정기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석 코람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가치변화에 있어서 금리는 수많은 판단요소 중 하나일 뿐 코람코는 매크로 환경 변화와 산업동향 등 다차원적 판단을 통해 투자를 결정해 왔다"며 "향후 강화된 전략리서치 기능과 부문별 전문화를 고도화해 경제 전 사이클에 걸쳐 투자자에게 한 단계 높은 투자효율을 제공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