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 기회 제공과 국내외 비즈니스 판로 개척을 위한 수주 박람회 '2024 트렌드페어'가 21일 개막했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패션산업협회와 산업통상지원부의 지원으로 오는 22일까지 서울 코엑스 2층 더 플라츠 전시관에서 열린다. 트렌드페어는 국내 패션 디자이너·중소 브랜드의 글로벌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성래은 한국패션산업협회 회장 △최병오 한국섬유산연합회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방문해 K-패션 브랜드의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람회에는 △여성복 45개 △남성복·유니섹스 21개 △패션잡화 34개 브랜드가 참여해 '뉴 크리에이터스(New Creators)'라는 콘셉트로 각자의 대표 제품을 자랑한다.
행사 기간 국내 브랜드는 중국, 일본, 중동 등 해외 바이어와 비즈니스 매칭 및 VC 투자 연계 지원을 통해 해외 진출 성장 기회를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오는 22일에는 일본 패션시장 진출 전략에 관한 세미나도 열릴 예정이다.
일반 관람객도 패션에 대한 체험을 가질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하루 2회 진행되는 패션쇼는 25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소비자 판매전도 열려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홀리넘버세븐 △멜라비앙카 △엘리스마샤 등이 참가하는 럭키 드로우 경품 증정 행사도 있다. 전시장 내부 포토부스를 통해 추억을 기념할 수도 있다.
패션 유튜버 최실장은 이번 행사에 참관해 "K-패션 브랜드의 열정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패션산업협회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K-패션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