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471 일대가 근린공원을 품은 도시정원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21일 서울시는 답십리동 471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일대는 지난 1960년대 사근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조성된 단독·다세대 밀집지역으로 건축물이 노후화되고 보차 구분 없는 좁은 도로(폭3~8m)와 불법주차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어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답십리동 일대주거공간에서 산책로, 단지 내 소공원, 간데메공원으로 이어지는 녹지망을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전체가 하나의 큰 정원이 되는 정원 주거단지를 만들겠다는 게 서울시의 구상이다. 2250가구 안팎으로 최고 45층 내 건물이 지어진다.
이외에도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사가정로는 3m, 답십리로·서울시립대로는 4m로 폭이 넓어진다.
특히 시는 공원과 단지, 공원과 공공시설이 보행으로 연결되도록 하기 위해 간데메공원 남동측 서울시립대로2길, 답십리로38길과 서울시립대로4길, 답십리로30길 일부는 보행자전용도로와 보행자 우선도로로 조성할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간데메공원을 품은 정원주거단지로 조성해서 일상에서 늘 정원을 접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며 "향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