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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12세 남자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 무료 예방접종 적극 지원

올해 무료 접종 대상 2012년생 남자 접종 완료 당부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8.21 10: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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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올해 1월부터 충남 최초로 12세 남자 청소년에게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부여군보건소는 지난 19일 기준 대상자 200명 중 77명이 예방접종을 마쳤으며, 고가의 접종 비용에 대한 부담 해소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해당 백신은 자궁경부암, 항문암, 구강암 등 관련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백신으로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발생하는 자궁경부암 ‧ 항문생식기암 ‧ 구인두암의 90% 이상 예방효과가 있다.

부여군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12세 남자(201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 4가 백신 2회 무료 접종을 지원하며, 접종 장소는 부여군보건소 예방접종실(본관 1층)이다. 접종 당일 보호자와 함께 보건소에 방문하면 된다.

김옥선 부여군보건소장은 "관련 암 등을 예방할 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다"라며, "특히 올해 무료 접종 대상 12세 남자는 다음 연도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이른 시일 안에 접종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