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따른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2000만원을 긴급 편성해 관내 축산농가에 필요한 면역증강제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올 여름 지속된 폭염으로 인해 가축들이 고온 스트레스로 △사료 섭취량 감소 △발육 저하 △산유량과 산란율 감소 △면역력 약화 △폐사축 발생 등 축산농가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김포시는 고온 스트레스에 취약한 산란계, 젖소 농가 70여 개소에 면역증강제를 긴급 지원해 가축의 면역력을 높이고, 사료섭취율을 증가시켜 축산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하고자 한다. 또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대비 가축관리요령 홍보를 강화해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가축 또한 우리 김포시의 구성원이며, 폐사 시 우리 시민에게 미칠 영향과 농가의 피해가 클 것으로 판단돼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재난기금을 활용해 축산농가 지원에 나선 만큼 농가에서는 지원 물품을 적기에 사용하고 폭염대비 가축관리요령에 따른 적극적인 사양관리를 요청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