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보험 시장은 국민 대다수가 가입할 만큼 풍부한 수요를 확보했음에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레드오션'으로 꼽힌다. 이에 보험사는 시장 내 입지 확보 차원에서 각종 새로운 상품과 마케팅과 같은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본지는 'T·M·I(Too Much Insurance)'를 통해 보험사 정보를 들려주고자 한다.
오늘의 보험 TMI 주인공 △KB손해보험 △동양생명 △SGI서울보증
◆KB손해보험, 모아데이타와 'AI 보험 서비스' 개발 추진
KB손해보험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위험 탐지·예측 플랫폼 운영 기업인 모아데이타와 손잡고 AI 기반 보험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전날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에서 모아데이타와 AI 기반 보험 서비스 연구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구본욱 사장과 한상진 모아데이타 사장 및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B손해보험과 모아데이타는 보험 산업의 AI 기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목표로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양 사는 앞으로 △보험금 부당 청구 탐지 및 사기 적발 △고객 맞춤형 보험 상품 개발 및 보장 제안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에 따른 데이터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최근 마이데이터 서비스 출시, 금융사 망분리 규제 완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시행 등 데이터 활용을 위한 정책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 분석 및 활용에 강점을 지닌 전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신규 서비스와 상품 출시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동양생명,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1년차 상품 수익률 1위 달성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시행 1년 차를 맞이한 가운데 동양생명(082640)은 올해 2분기 기준 1년 이상 운용된 디폴트옵션 상품 중 원리금보장형 상품(초저위험) 수익률 전체 1위, 원리금비보장형(펀드 등) 상품(고위험BF1)에서는 생보업권 중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은행·증권·보험 등 41개 퇴직연금 사업자가 승인받은 310개의 상품 중 305개의 상품이 판매 및 운용 중이며 동양생명의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이율보증형 상품이 초저위험 등급 상품의 평균 수익률 대비 0.68%p 높은 4.15%의 수익률을 기록해 초저위험 등급 상품군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또 1년 이상 운용된 디폴트옵션 고위험 상품군에서도 동양생명 디폴트옵션 고위험BF1 상품은 20.42%의 뛰어난 성과로 위험등급별 전체 판매사의 269개의 원리금비보장형 상품 중 4위이자 보험업권 1위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특히, ‘동양생명 디폴트옵션 고위험BF1’ 상품은 6개월 기준 수익률에서도 전체 판매사 중 2위에 해당하는 15.52%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높은 수익률의 배경으로는 동양생명의 자산운용 능력이 꼽힌다. 동양생명은 거시경제 환경에 대한 분석 및 글로벌 자산의 전략적 편입과 조정을 특징으로 하는 혼합형 펀드의 장점을 활용해 안정적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더불어 디폴트옵션의 책임있는 관리를 위해 개인형 IRP에서 디폴트옵션 상품 선택 시 기준 수익률 이상의 수익률 성과 발생 시에만 운용손익수수료를 부과하는 합리적 수수료 체계를 도입하기도 했다.
◆SGI서울보증, 신입사원 모집…박람회서 설명회 열어
SGI서울보증은 올해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입사원 지원자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는 29일 오후 5시까지 SGI서울보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금융일반, 전문자격, 지방인재, 취업지원대상자 등 4개 계열에서 총 62명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SGI서울보증의 채용은 이번달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다음달 1차 필기전형, 10월 2차 필기전형, 11월 면접전형을 거쳐 12월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SGI서울보증은 내일부터 이틀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개최될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서 현장 지원자를 직접 만나 현장상담 및 라이브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지원자와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