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HR 테크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인사 담당자 418명을 대상으로 컬처핏 채용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 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컬처핏은 구직자의 성향과 기업 문화가 얼마나 어울릴지를 확인해 인재를 채용하는 경향을 말한다. 이미 글로벌 기업인 넷플릭스와 구글 등도 자사의 컬처(조직 문화)를 정의하고 이에 맞는 인재를 뽑고 있다
먼저 인사 담당자들에게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의 컬처핏을 확인하는 전형을 진행하는지 물어봤다. 컬처핏 확인 전형을 진행한다(49.0%)와 컬처핏 확인 전형을 진행하지 않는다(51.0%)로 확인하는 회사와 하지 않는 회사가 거의 절반의 비율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 컬처핏 확인 전형 진행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교차 분석했다. 그 결과 △대기업(64.7%) △중소기업(50.4%) △중견기업(48.9%) 순으로 나타났으며 대기업이 지원자의 컬처핏을 확인한다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
기업 인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컬처핏 전형을 어떻게 운영하는지 물었다. △면접(62.0%) △자기소개(25.4%) △레퍼런스 체크(7.8%) △문답작성(4.9%) 순으로 집계됐다.
향후 채용 과정에서 컬처핏의 비중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는지 물었다. △비중이 커진다(65.8%) △잘모르겠다(28.9%) △비중이 커지지 않을 것이다(5.3%) 등으로 확인됐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10명 중 6.5명이 향후 인사 담당자가 채용 전형에서 컬처핏의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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