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쌍끌이 매수에 상승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74.36 대비 22.27p(0.83%) 오른 2696.6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44억원, 2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78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2.47%), 삼성전자우(-0.79%), 셀트리온(-0.71%)이 내렸다. 이외에 모든 종목은 올랐다.
이 가운데 KB금융이 전장 대비 2900원(3.33%) 뛴 8만99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가 5800원(2.99%) 증가한 19만97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외 시총 1위 신한지주(2.10%), 시총 1위 삼성전자(0.77%), 현대차(0.39%), 기아(0.19%), LG에너지솔루션(0.15%) 순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77.47 대비 9.97p(1.28%) 상승한 787.4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117억원, 11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8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엔켐(4.63%), 클래시스(2.04%), HLB(1.99%), 알테오젠(0.67%)이 상승했다. 이외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리노공업이 전 거래일 대비 4500원(-2.15%) 떨어진 20만5000원으로 가장 큰 내림폭을 기록했으며 삼천당제약이 3100원(-2.00%) 밀린 15만2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외 리가켐바이오(-1.17%),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0.46%) 에코프로(-0.35%), 휴젤(-0.35%) 순으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건강관리기술(5.63%), 손해보험(4.29%), 복합유틸리티(3.87%), 생명보험(3.65%), 전기장비(3.03%)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우주항공과국방(-2.58%),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1.72%), 제약(-1.52%), 음료(-1.36%), 디스플레이패널(-1.32%)이 위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소부장, 바이오 등 전반적인 업종이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또 업종별로는 금속, 오락·문화, 운송장비·부품 등이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잭슨홀 파월 발언, 금리 인하 기대감에 더해 다음주 엔비디아 실적발표(오는 28일)를 앞두고 미국 반도체주가 상승한 영향으로 외국인 순매수 전환 속 상승했다"라며 "오늘도 밸류업(주주환원) 외에 반도체, 건설 등 호실적과 금리인하 수혜 업종에 외국인이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8원 내린 1333.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6992억원, 7조7546억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