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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 신용등급, 2년 연속 상향

조윤성 기자 기자  2006.03.15 09: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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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데이콤은 15일 한국신용평가가 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한단계 상향 조정하고, 기업어음 신용등급도 기존 A3에서 A3+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데이콤 회사채 신용등급 상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상향 조정된 것으로, 데이콤 신용등급이 BBB+를 회복한 것은 지난 01년 7월 이후 4년 8개월만이다.

이에 따라 회사 신용도가 향상되고, 향후 자금 조달시 이자비용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는 데이콤의 설명이다.

한국신용평가는 보고서를 통해 이번 신용등급 상향의 주요 요인으로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과 안정적인 자금 창출력 유지’를 지적했다.

또한 한신평은 LG그룹의 통신사업 기반 개선과 사업 의지 강화, 후발사업자에 우호적인 규제환경 등 긍정적인 요인도 이번 신용등급 상향의 이유라고 덧붙였다.

한편 데이콤은 지난해 창사이래 최대인 매출 1조1336억원, 영업이익 1422억원, 당기순이익 646억원을 기록했고, 잉여자금을 통한 차임금 상환 등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함으로써 03년 말 259%에 달했던 부채비율도 118%까지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