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적절한 가지치기와 병충해 방제 등을 통해 수려한 미관과 건강한 관리를 자랑하는 '2024년 우수 관리 가로수길'을 6개소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된 '우수 관리 가로수길' 선정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가로수길 조성 및 관리 우수사례를 발굴하고자 진행됐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관리 가로수길은 △대구 수성구 미술관로 소·느티나무길 △인천 미추홀구 인하로 은행나무길 △인천 부평구 길주로 양버즘나무길 △충북 단양군 삼봉로 복자기나무길 △경북 김천시 조각공원길 왕벚·메타세쿼이아길 △경북 영주시 서원로 왕벚·이팝나무길 등 총 6곳이다.
산림청은 이번에 선정된 가로수길의 관리사례를 각 지방자치단체에 공유해, 지역 특성에 맞는 명품 가로수길 조성을 위한 모델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 열섬현상 완화, 소음 차단 등 환경적 기능을 강화하고 도시경관을 개선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가로수길을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녹지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전국의 가로수길 품질 향상을 위해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현장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