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엔젯(419080)는 20일부터 23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KIDS)와 SID(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는 '제24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 2024)'에서 ‘'마이크로 LED 복합 리페어 시스템'이 올해의 디스플레이 대상 장비부분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학술대회 중 하나다. 올해 전 세계 17개국, 3000여명의 디스플레이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올해 첫 실시된 정보디스플레이 분야 산업기술 어워드 '올해의 디스플레이 대상(Korean Display of the Year)'도 함께 진행됐다. 해당 어워드는 8인의 디스플레이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가 세밀한 평가를 통해 올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 중 장비 부문에서는 초미세 패터닝 기술을 활용해 50마이크로미터 크기 이내의 LED칩을 옮겨 넣는 마이크로LED 칩픽셀 실장 기술이 적용된 엔젯의 '마이크로 LED 복합 리페어 시스템'이 수상했다.
엔젯은 업계 최초로 전기수력학(EHD) 프린팅 기술을 상용화 시킨 코스닥 상장사이다.
엔젯 관계자는 "마이크로 LED 복합 리페어 시스템은 EHD(전기수력학) 프린팅 기술을 활용 초미세 공정이 가능하다"며 "타 업체와는 달리 '불량칩 제거-접착성 특수 소재 인쇄-정상칩 교환-레이저 경화' 등 모든 리페어 공정을 하나의 장비에서 진행할 수 있는 복합 시스템으로, 향후 마이크로 LED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2년 상장 이후 지속적 연구개발(R&D) 강화를 통한 성과를 올해 하반기부터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수상 외에도 엔젯㈜은 지난 4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전자부품산업기술개발 첨단전략산업 초격차기술'에 선정돼 '7ea/min 이상 속도로 마이크로LED 리페어가 가능한 고속·고정밀 장비 기술개발' 국책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