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는 오는 8월21일 오후 2시 고정산업단지 일원에서 적의 드론 공격에 대비한 실제훈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시와 보령발전본부, 2대대, 7해안감시기동대대, 경찰서, 소방서, 해양경찰서 등 총 290여 명의 관계자가 참여하며, 국가 중요시설인 고정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한 드론 자폭 공격과 해상침투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훈련 참여자들은 보령시 및 보령발전본부의 지휘 아래 각 기관별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협력할 예정으로,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현장통제지원본부 구성, 인명구조 및 환자 이송, 화재 진압, 피해 복구 등이 포함된다.
훈련은 드론 자폭과 해상침투로 발생하는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군·경 합동으로 실시되며, 훈련의 전반적인 순서는 침투 세력 격멸, 무인기 추락 화재 진압, 사상자 구호, 수습 복구 활동, 상황 종료로 진행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전시 상황과 같은 실전 분위기를 조성해, 민·관·군·경의 통합방위 태세를 더욱 강화하고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훈련은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