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236.77p(0.58%) 오른 4만896.53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0p(0.97%) 늘어난 5608.25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245.05p(1.39%) 뛴 1만7876.77에 장을 마쳤다.
S&P500과 나스닥은 8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반도체 업종이 강세였다.
엔비디아는 골드만삭스가 오는 28일 예정된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자 4% 이상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강세로 시가총액이 3조1980억달러에 달해 마이크로소프트(시총 3조1332억달러)를 제치고 시총 2위를 차지했다.
AMD는 서버 제조업체 ZT 시스템스를 약 49억 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에 4.52%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TSMC(+0.52%), 브로드컴(+1.20%), 마이크론(+0.59%) 등 인공지능(AI)칩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도체주 강세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86% 올랐다.
국채금리는 엇갈렸다.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은 전일비 1.6bp 오른 4.07%를 나타냈다. 벤치마크 금리인 미국 국채 10년물은 1.2bp 내렸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58% 빠진 101.87pt를 가리켰다.
M7은 엇갈렸다. 테슬라가 3.05%, 알파벳이 2.22% 증가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1% 가까운 상승세로 마감했다. 메타의 경우 0.35% 상승했다. 애플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 섹터가 상승한 가운데 테크 비중이 높은 IT와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경기소비재 섹터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필수소비재와 에너지의 상승폭은 제한됐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기대감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28달러(-2.97%) 내린 배럴당 74.3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10월물 브렌트유는 2.02달러(-2.54%) 밀린 77.66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70% 오른 7502.01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40 지수는 전장 대비 0.54% 뛴 1만8421.69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0.55% 늘어난 8356.94를 기록했다.
또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64% 상승한 4871.41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