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19일 시간외에서는 카이노스메드(284620), 미코바이오메드(214610)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카이노스메드, 미코바이오메드는 시간외에서 종가 대비 10.00% 떨어진 3600원, 9.93% 내린 2720원 하한가로 마감했다.
카이노스메드의 하한가는 다계통위축증(Multiple System Atrophy) 병리적 진행악화를 늦추기 위한 'KM-819' 치료의 유효성·안전성 평가 목적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 비교 2상 임상시험을 자진 취하했다는 공시로 인한 실망감이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해당 공시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보완 요구사항의 일부분에 대해 이행하는 것이 불가능해 자진 취하했다"고 설명했다.
미코바이오메드의 하한가는 최대주주 미코의 경영권 매각 공시로 인해 강한 매도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주당 가액이 1558원으로, 이는 최근 코로나19와 엠폭스 이슈로 인해 급등한 주가의 약 절반 수준이어서 실망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
금일 공시에 따르면 미코가 젬텍 외 5인에게 보유주식 1057만166주를 164억6831만원에 양도하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한주당 가액은 1558원이며, 거래종결 예정일은 오는 9월13일이다.
양수인은 △젬텍 300만주 △트라이던트 인더스트리 투자조합 150만주 △주식회사 엔큐파트너스 150만주 △이노파이언 성장1호 조합 200만주 △오종석 177만166주 △주식회사 상아글로벌 80만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