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번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을 기념한 공연으로 전 세계인들의 극찬을 받은 프랑스 대표 바이올리니스트 르노 카퓌송과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이진상, 클래식계의 떠오르는 별 첼리스트 한재민의 협연과 유럽 대표 챔버오케스트라 스위스 로잔챔버오케스트라의 첫 내한공연이 진행된다.
다음달 3일 저녁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되는 공연에서는 카퓌송의 솔로 협연, 트리오 협연뿐 아니라, 그의 지휘를 통한 스위스 로잔챔버오케스트라, 한재민, 이진상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첼리스트 한재민과 피아니스트 이진상의 협연도 이어진다. 프로그램은 △베토벤 ‘로망스 1번과 2번’ △베토벤 ‘삼중 협주곡’ △라벨 ‘쿠프랭의 무덤’ △프로코피예프 ‘고전 교향곡 1번’으로 구성된다.
이번 협연은 라보라 예술기획에서 주최하고 스튜디오 더존과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관했다.
한편 카퓌송은 14세에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에서 음악 공부를 시작해 젊은 나이에 세계 최고 반열에 오른 연주자다. 그는 25세에 클래식 음악 승리상 심사위원회에 의해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이후 협연자, 독주자, 실내악 연주자, 지휘자 등 다양한 무대에서 연주를 선보였다.
첼리스트 한재민은 롯데콘서트홀이 발탁한 올해의 상주 음악가로 다섯 살에 첼로를 시작한 후 최연소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했다. 2021년 루마니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 이어 2022년 윤이상 콩쿠르에서도 우승했다.
피아니스트 이진상은 2005년 쾰른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2009년 스위스 취리히 게자 안다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하였고 2018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로 재직하여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