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김포시, '고위험 임산부·미숙아·선천성 의료비' 지원

올해부터 지원대상 소득 기준 폐지…가정 소득과 관계없이 지원

김경태 기자 기자  2024.08.19 15:37:2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지난해까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에만 지원하던 △고위험 임산부 △미숙아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을 올해부터 소득 기준을 폐지했다. 

먼저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은 △조기 진통 △임신중독증 △다태아 등 19대 고위험 임신 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임산부로 가계 부다이 큰 본인부담금 전액과 비급여 진료비의 90%를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미숙아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은 생후 24시간 이내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에 입원해 치료받은 미숙아로 출생체중에 따라 3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은 출생 후 2년 이내에 선천성이상(Q 코드)로 진단받고, 선천성이상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출생 후 2년 이내에 입원해 수술하면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김포시 관계자는 "심각한 저출산 문제와 고령임신, 난임 증가 상황을 반영한 조치로 각 가정의 소득과 관계없이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안전한 출산과 자녀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도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비 지원 신청은 대상자의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직접 방문 신청하거나 e-보건소 공공보건 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