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19일 오후 2시 충남도청에서 글로벌 기업 베바스토사와 200억원 규모의 3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1차 투자 1300억원, 2차 투자 650억원에 이은 추가 투자로, 당진시가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날 투자 협약식에는 오성환 당진시장과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및 최용두 베바스토 운영총괄 이사를 비롯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당진시가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으로 베바스토코리아는 총 200억원(FDI 1500만불)을 투자해 송산2-2외국인투자지역에 기존 매입부지에 배터리팩시스템 생산설비를 추가하고, 4600㎡(1393평) 규모의 창고를 건설할 예정이다. 시는 27년까지 30여 명이 신규고용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번 투자는 전기차시장 확대와 베바스토코리아 배터리팩시스템의 품질경쟁력을 고객으로부터 인정받아, OV1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함으로써 이뤄졌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원가경쟁력 확보 노력으로 신규사업 수주가 이루어진다면 사업부지 확보가 더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기업과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당진시 앵커기업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 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생동하는 당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