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8월19일 제약·병원 및 바이오업계 소식.
대웅제약은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파트너사 '에볼루스(Evolus)'를 통해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호주에 정식 출시했다. 호주 제품명은 '누시바(NUCEIVA®)'다.
호주 시장 출시는 대웅제약의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글로벌 5개 대륙 진출을 완료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지난 2019년 FDA 허가를 받으며 미국 진출에 성공한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이 고순도의 고품질을 바탕으로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5개 대륙에 진출한 것이다. 대웅제약과 에볼루스는 지난해 1월 호주 식품의약품청(TGA)으로부터 누시바 100유닛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에볼루스는 앞서 8월1일부터 4일간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된 '에스테틱스(Aesthetics) 2024'에 부스를 마련하고 200여명 이상 참가한 심포지엄 런칭 행사를 통해 누시바를 현지 의료진들에게 최초로 공개했다. 이어 에볼루스는 현지 교육 및 세미나를 통해 누시바의 인지도를 빠르게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필리핀의 톱 제약사인 Endure Medical, Inc.(인듀어메디컬)와 유전체 분석 서비스 '지놈체크'의 필리핀 시장 제공을 위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번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Endure Medical은 멸균제형(Sterile Formulations)을 전문으로 하는 필리핀 제약회사 그룹인 Pharmawealth Group의 자회사로, 2002년 설립 이후 필리핀 및 아시아, 유럽, 미국에 걸친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Oncology, Cardiology, Pulmonary 등 다양한 분야에서 500개 이상의 제형을 자랑하는 Endure Medical은 뛰어난 제품 포트폴리오를 인정받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Endure Medical과의 계약 체결을 통해 유전체 분석 서비스는 물론, 체외진단 및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서비스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DXVX의 '지놈체크'는 높은 정확도, 짧은 검사 기간, 그리고 검사가 가능한 다양한 질병 수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계약의 성과를 거뒀다. 회사는 필리핀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신규 거래처 발굴을 지속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몽골, 태국 등 주요 국가에 신속한 시장 진입을 이뤄내고 있다. 또한 지속해서 주변국가의 업체들과의 긍정적인 협의도 이어지고 있어, 글로벌 정밀 의료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확립하는 것은 물론 회사의 가파른 매출과 수익 향상이 기대된다.
에스티팜은 벨기에 RNA 기술 플랫폼 개발 전문 기업 퀀툼 바이오사이언스(Quantoom Biosciences, 대표 호세 카스티요)에 RNA 제조 기술의 글로벌 공급을 강화하기 위해 에스티팜이 자체 개발한 5'-capping reagent(파이브 프라임 캡핑 시약)인 SmartCap®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에스티팜과 퀀툼 바이오사이언스가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RNA 제조 시장에서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파트너십을 통해 두 회사는 보유 기술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해 혁신적인 RNA 기반 치료제의 개발과 생산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계약에 따라 에스티팜의 IVT(In vitro transcription, 시험관 내 전사) 기반 mRNA-LNP 플랫폼과 새로운 capping(캡핑) 및 제조 시약이 퀀툼 바이오사이언스의 Ntensity™ 및 Ncapsulate™ mRNA 생산 플랫폼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더욱 강력하고 유연한 RNA 제조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에스티팜은 CDMO로서 퀀툼 바이오사이언스의 Ntensity™ mRNA 생산 과정에 대한 노하우를 얻게 되며, 퀀툼 바이오사이언스는 에스티팜의 독창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제조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HK이노엔(HK inno.N)은 의약품 제조시설인 대소 사업장(충청북도 음성군 소재)이 에너지 경영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 50001' 인증을 획득했다.
'ISO 50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에너지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 표준이다. 기업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에너지 사용 효율 개선 등을 목표로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조성했는지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최초 인증을 취득한 후 시스템 유지 관리에 대한 사후 심사가 매년 진행된다.
HK이노엔은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목표로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에너지 절감 실적 관리 현황, 에너지 고효율 설비 투자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ISO 50001 인증을 획득했다.
HK이노엔은 ISO 50001 도입으로 △환경경영 강화 △온실가스 배출 저감 △에너지 사용 최적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HK이노엔은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국제표준 인증을 추진해왔다.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301(규범준수경영시스템)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27001(정보보안경영시스템)에 이어 ISO 50001까지 총 6건의 국제표준 인증을 취득했다.
휴젤이 최근 태국 방콕에 위치한 아테나 호텔에서 개최된 'ASLS 방콕 2024' 국제 콘퍼런스에 참가했다.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의 새로운 이름인 'ASLS(Aesthetic Surgery & Laser Society)‘는 전 세계 미용·성형 분야 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들 간의 학술적 교류를 위해 마련된 글로벌 학회다. 이번 태국 행사는 '아름다움의 새로운 시대: 과학과 미학의 결합(A New Era of Beauty: Bridging Science and Aesthetics)'을 주제로 진행됐다.
휴젤은 자사 보툴리눔 톡신 '에스톡스(Aestox/국내 제품명: 보툴렉스)'와 HA필러 '리볼렉스(Revolax/국내 제품명: 더채움)'를 주제로 3개 강연 세션과 단독 부스를 운영했다.
먼저 강연은 △로빈의원 나공찬 원장의 '안면 균형을 위한 니들 활용 HA필러 주입법(Achieving facial harmony with HA Filler injection using needles)'을 시작으로 △메이린의원 더현대 대구 박민형 원장의 '보툴리눔 톡신과 안면 컨투어링 및 리쥬비네이션(Facial Contouring and Rejuvenation with Botulinum Toxin Type A)' △메이린클리닉 압구정점 이규호 원장의 '노화 해부학에 관한 필러 시술(Facial filler regarding Aging Anatomy)' 순서로 이뤄졌다.
강연 현장에는 약 200여명의 의료진들이 참석했다. 태국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에스톡스'와 현지에서 총 3개 세부 품목(SKU)에 대한 허가를 획득한 '리볼렉스'의 심층적인 활용 테크닉이 함께 소개돼 현지 의료관계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학회 현장에는 휴젤 제품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부스도 마련돼 세계 각국에서 참여한 의료진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헬릭스미스의 중국 파트너사인 노스랜드 바이오텍(Northland Biotech)이 중증하지허혈(CLI)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통증 감소 목적의 엔젠시스(VM202, 중국명 NL003) 임상 3상에서도 주평가지표를 달성했다. 이번에 발표된 결과는 두 개의 임상 3상 중 휴지기 통증 감소가 주 평가지표인 임상시험의 톱라인 데이터다.
노스랜드 측 발표에 따르면 1차 평가지표인 휴지기 통증 감소율이 위약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우수했고(p<0.0001), 안전성이 우수했으며 약물 관련 심각한 이상반응 또한 발견되지 않았다.
헬릭스미스와 2004년 엔젠시스 관련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계약을 맺은 노스랜드사는 2019년부터 각각 통증 감소와 궤양 완치를 주평가지표로 하는 두 개의 임상 3상을 독립적으로 진행했다. 총 242명 환자를 등록한 궤양 완치 목적의 임상 3상은 올해 2월 초 성공적 결과를 발표 후 이미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NDA 신청을 완료했으며, 이번 통증 감소 목적의 임상 3상은 올해 6월 중순 마지막 302번째 환자의 추적 관찰을 마치고 통계 분석을 진행해 왔다.
노스랜드 측은 글로벌 시장조사 및 컨설팅 기관인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 Sullivan)'의 조사를 인용해 2025년 중국 내 CLI 환자 수가 500만 명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엔젠시스의 2025년 상업화를 목표로 구축해 온 노스랜드의 생산 시설은 연간 10만 명의 CLI 환자에게 엔젠시스를 투약 가능한 규모로 알려져 있으며, 헬릭스미스는 노스랜드와의 계약에 따라 시판 후 7년간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로열티로 수령한다.
현대약품이 주최하는 제169회 아트엠콘서트가 국제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의 독주회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서초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유다윤은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는 2024년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바이올린 콩쿠르' 파이널리스트에 진출하며 클래식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2023년 '프랑스 롱 티보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준우승을 달성하고 2022년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는 진출 등 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유다윤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1번 g 단조, BWV 1001 △루트비히 판 베토벤 - 바이올린 소나타 3번 E플랫 장조, Op. 12 No. 3 △모리스 라벨 - 가브리엘 포레의 이름에 의한 자장가, M. 74 △가브리엘 포레 - 자장가, Op. 16 △프랑시스 풀랑크 -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FP. 119 △카미유 생상스 -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Op. 28 등 바이올린의 뛰어난 기교를 느낄 수 있는 곡들을 연주한다.
특히 유다윤은 금호문화재단의 금호악기은행 수혜자로 선정돼 후원 받은 1774년산 과다니니 투린 바이올린으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다윤은 예원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후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 음악대학에서 콜야 블라허를 사사 중이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은 투석혈관 치료의 전 과정에 다학제 진료를 도입한 투석혈관센터를 개소했다. 양동호 센터장을 주축으로 신장내과(이소영, 김형종, 정혜윤, 이유호, 백지현 교수), 외과(양석정, 정의혁 교수), 흉부외과(김관욱 교수), 영상의학과(전경식, 이규목, 임재현 교수) 의료진이 함께 진료한다. 투석혈관로의 형성부터 투석 과정, 혈관 관리까지 치료의 전 과정을 책임지며 환자가 안전하게 투석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진료를 제공한다.
심평원에 따르면 만성신부전 환자는 약 8만명으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만성신부전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적인 방법은 '혈액투석'이다. 혈액투석은 일반 혈관으로는 할 수 없고, 짧은 시간 내 충분의 양의 혈액이 오갈 수 있는 정맥과 동맥을 연결해 만드는 동정맥루 생성이 필수다. 동정맥루는 생성하는 것이 끝이 아니라 적정한 크기로 잘 유지돼야 효율적인 투석이 가능하다.
분당차병원 투석혈관센터는 동정맥루 형성술, (투석)중심정맥관 삽입술부터 동정맥루 혈관성형술, 동정맥루 혈전제거술, 복막투석 카테터 삽입술 등 동정맥루 관리의 전 과정을 책임지고 있다. 정기 검사와 상시 진료로 혈관 상태를 확인하고 투석혈관의 성숙부전으로 추가 확장이 필요한 경우, 혈전이나 내막증으로 혈관이 협착되거나 막혔을 경우 응급 상황을 빨리 파악해 당일 혈관성형술, 혈전제거술을 시술할 수 있도록 대처하고 있다.
향후 팔에 투석혈관을 만들 수 없는 환자에게도 투석 치료를 할 수 있는 'HeRO graft'라는 신개념 투석혈관 형성술을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