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보령시 2024 영보정 음악회 '임동창 風流, 너랑나랑' 공연 개최

보령 충청수영성, 아름다운 선율로 물들다

오영태 기자 기자  2024.08.19 14:13:4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는 오는 24일 토요일 오후 7시 오천 충청수영성 영보정 특설무대에서 2024 영보정 음악회 '임동창 風流, 너랑나랑'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2024년 영보정 음악회에서 개최되는 '임동창 風流, 너랑나랑' 공연은 (사)한국예총보령지회가 주관하고 충청남도와 보령시가 후원하며, 보령의 정서와 전통음악이 어우러진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전통 음악가 임동창의 작품과 공연을 중심으로 한 특별한 행사다.

'너랑나랑'이라는 표현은 관객과 공연자 간의 친밀한 소통과 공감을 나타내며, 이번 공연에서는 전통 음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 2021년 제1회 영보정 음악회부터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임동창이 예술감독을 맡았으며, 한국 전통 음악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이번 공연은 (사)한국예총보령지회가 주관하고 충청남도와 보령시가 후원하며, 보령의 정서와 전통음악이 어우러진 특색있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참신하고 역동적인 예술의 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보정은 한국 전통의 멋과 아름다움을 간직한 공간으로, 이러한 공연이 열리기에 매우 적합한 장소로서, 이 음악회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한국 음악 문화의 다채로움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임 감독은 △과거 한국 최초의 피아노 유입지 대구의 사문진 '달성 100대 피아노' 협연 △수몰을 앞둔 안동의 한 폐가를 기리기 위해 퍼붓는 빗속 트럭을 무대로 한 밤샘 공연 △해발 1200m 신불산의 4만평 억새평원에서 열렸던 '울주 오디세이' 시리즈 △신안 바닷가 100+4대 피아노 콘서트까지 자연과 음악과 사람을 하나로 만드는 특별한 공연 등을 연출해 왔다.

아울러 이번 음악회는 임 감독이 작사·작곡해 헌정한 '영보정 아리랑'의 가사처럼 '너랑 나랑 가슴이 활짝 열리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음악과 관객이 함께 어우러진 친근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가수 정훈희 △세계적인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박성희 △보령 어린이들의 진도북춤 △임동창과 협주하는 정상급 국악 명인들(아쟁 김영길, 대금 이용구, 철현금 류경화, 가야금 최진, 해금 서인영, 타악 김주홍) △춤과 노래로 관객과 어우러지는 종합예술그룹 <타타랑> △임동창의 피아노 솔로 등 다채로운 출연진과 그 음악들이 충청수영성의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한면택 보령지회장은 "음악회에 참여한 시민과 수영성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한데 어우러져 즐기며 생동감 있고 감동 넘치는 공연을 통해 보령의 문화예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아울러 모두가 공감하고 향유할 수 있는 음악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임동창 예술감독은 관객의 호응과 분위기에 따라 예정에 없던 즉흥성을 발휘해 공연에 신선한 활기를 불어넣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날 역시 그의 즉흥적 연주를 볼 수 있을지 여부도 관전포인트다.